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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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세든' LG에게 노리는 두 마리의 승리 토끼

기사입력 2015.08.28 13:05 / 기사수정 2015.08.28 13:16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크리스 세든(32)이 팀의 3연승과 함께 자신의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SK는 28일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SK는 세든을, LG는 우규민은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세든은 지난달 15일 NC전에서 국내 무대에 복귀해 다음 경기인 21일 두산전에서 6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하지만 그 두산전이 승리에 대한 처음이자 마지막 기억이었다. 그 이후 세든은 극심한 부진에 빠졌고, 8월 들어서는 1일 LG전에서 3이닝 4실점, 7일 삼성전에서 2이닝 7실점으로 최악의 모습으로 강판당했다. 결국 세든은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 됐다.

다행히 열흘 간의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세든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휴식 후 첫 등판이었던 18일 KIA전에서 5⅔이닝 5피안타(1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선발투수로서의 제 몫을 다했다. 이어 23일 NC전에서도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4볼넷 2사구, 총 6개의 사사구가 아쉬웠을 뿐이었다. 그러나 이날 세든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고, 4연패를 떠안게 됐다.

그리고 28일 세든이 다시 시즌 두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지난 1일 첫 LG전에서는 유강남과 박용택에게 투런 홈런 두 방을 맞고 강판당했었다. 잠실에서의 설욕을 노리고 있는 세든이다. 

SK는 현재 두 번의 역전승으로 2연승을 만들었다. 과연 세든이 팀의 연승과 함께 자신의 승리도 챙길 수 있을까. 세든의 활약이 SK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더 나아가 가을 야구 티켓을 바라볼 수 있는 열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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