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스트라이크 존으로 공이 잘 들어갔다." LG 트윈스의 양상문(54) 감독이 전날(1일) 선발투수 우규민(30,LG)의 부진 이유를 설명했다.
우규민은 지난 1일 잠실 두산전에서 홈런 1개 포함 9개의 안타를 내주면서 4실점을 해 4이닝 만에 마운드를 넘겨줬다. 우규민의 4이닝 소화는 올시즌 최소 이닝이다. 우규민이 무너지면서 LG는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고, 결국 4-8로 이날 경기를 놓쳤다.
양상문 감독은 우규민의 투구에 대해서 "크게 구위가 나쁘거나 제구가 흔들리지는 않았다. 보통 스트라이크 존에서 한 두 개 빠지게 던지는데 어제는 스트라이크 존으로 정직하게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이어 "두산 타자들도 적극적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대 선발 스와잭에 대해서는 "첫 경기보다는 좋아진 것 같았다. 아무래도 우리 타자들이 처음 본 투수였던 만큼 공략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우규민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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