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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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ATL전 대타로 나와 볼넷…팀은 연장 끝내기승

기사입력 2015.06.27 11:30 / 기사수정 2015.06.27 11:50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가 애틀랜타전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볼넷으로 걸어나가 결승 득점까지 눈앞에 뒀지만 뼈아픈 주루사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10회말 연장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애틀랜타의 몫이었다. 2회초 존슨과 후안 유리베의 연속 안타, 라반웨이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얻은 애틀랜타는 라반웨이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밀어내기로 한 점을 득점했다.

피츠버그는 5회가 돼서야 2점을 뽑아내며 점수를 뒤집었다. 5회말 닐 워커 볼넷, 앤드류 맥커친 사구, 스탈링 마르테 내야안타로 피츠버그 역시 1사 만루의 기회를 맞이했고, 곧바로 페드로 알바레즈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워커와 맥커친이 홈을 밟았다. 점수는 2-1. 그러나 애틀랜타는 6회초 유리베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피츠버그는 9회말 휴즈의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강정호가 볼넷으로 출루, 상대 1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닐 워커의 내야안타에 3루를 밟았으나 오버런으로 베이스를 놓치고 태그 아웃 되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결국 양팀은 9회까지 승부를 가르지 못하면서 경기는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승부는 10회 갈렸다. 애틀랜타는 10회초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피츠버그는 10회말 애틀랜타 제이슨 그릴리에게 맥커친이 좌전2루타, 마르테가 고의사구로 출루하면서 무사 1,2루의 찬스를 맞았다. 이후 오른쪽 담장을 때리는 조디 머서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면서 결국 피츠버그가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강정호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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