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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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진구·이현우, '연평해전'의 감동 영웅담 어떨까 (종합)

기사입력 2015.05.06 12:26 / 기사수정 2015.05.06 12:39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연평해전'의 김무열, 진구, 이현우가 실존 이야기로 돌아왔다.

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영화 '연평해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김학순 감독을 포함해 배우 김무열, 진구, 이현우 등이 참석했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싸운 사람들과 동료, 연인,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감동 실화로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열리던 그 날의 사건을 영화화했다.

제대후 첫 복귀작품으로 '연평해전'을 선택한 김무열은 "군대에서 군대로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그래서 많은 도움이 됐다. 편집본을 보면서 아직 경직된 모습을 봤다. 이러한 부분이 연기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첫 인사를 건냈다.

특히 '연평해전'은 실제 전투와 등장 인물이 나오는만큼, 당시의 상황과 이야기를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학순 감독은 "'연평해전'의 실제 30분간의 전투 현장을 그대로 옮겨오기 위해 노력했다. 리얼리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발발부터 흘러가는 부분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다보니 시간도 비슷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연평해전' 세 배우는 "죄송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면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원칙주의 리더 윤영하 대위 김무열은 "정직하고 부하 배우들을 아끼는 분이다.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시고 계속 군인의 길을 걸었다. 제가 군대에 있을 때도 정신교육으로 배웠다. 실제로 밑에서 계신 분들도 책임감이 강하고 말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또한 헌신적인 조타장 한상국 진구는 "실존인물이 돌아가셨기에 인터뷰나 정보를 얻는 것이 제한적이었고, 연기하는 것도 죄송스러웠다"며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람처럼 보이고 싶었다. 저도 실제로 무시하고, 잊으려 했던 것을 이제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하는 사명감이 있었다. 좋은 사람, 예뻤던 사람으로 연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의무병 박동혁 이현우도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운을 뗀 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이 이야기를 잘 전달해 드릴까 하는 부분에서 고민했다. 동혁의 밝음과 처절함을 드러나도록 했다"는 말로 자신의 연기방향을 밝혔다.

그러면서 세 사람은 "'연평해전'의 흥행 여부를 떠나서 한 분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연평해전'에서 느낄 수 있는 감사한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면서 거듭 감사하고 죄송했던 촬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세 배우의 말대로 '연평해전'의 뜨거운 감동 스토리가 대중들의 마음에 울림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영화 '연평해전'은 오는 6월 11일 개봉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영화 '연평해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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