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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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공격진이 든든한 이동국

기사입력 2015.03.17 22:08 / 기사수정 2015.03.17 22:1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주, 김승현 기자] 전북 현대의 공격수 이동국(36)이 동료들의 존재가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빈즈엉(베트남)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2골을 넣으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가벼운 부상으로 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3경기에 결장한 이동국은 FC서울전에서 30분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고, 두 차례 골망을 가르며 득점 감각을 회복하는 성과를 냈다.

경기 후 이동국은 "상대가 수비 위주로 나왔는데, 이른 시간에 에닝요의 선제골이 터져 다행이었다. 다득점을 하진 못했지만, 찬스를 많이 만들어냈다"고 평했다.

이동국은 득점을 했지만, 실전 감각이 온전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체력적인 문제는 느끼지 않는다. 경기에 뛰면서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동국은 에두, 레오나르도, 에닝요와 함께 포진하며 공격진에 무게를 더했다. 또 하나의 공격 옵션을 장착한 전북이다.

이동국은 "세 선수가 한 방이 있다. 그래서 경기를 하면 기대가 된다"면서 "득점력을 갖춘 선수가 많아 경기 내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뛴다. 쉽게 질 것 같지 않다"면서 파급효과를 전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이동국 ⓒ 전북 제공]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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