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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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NO 클롭 OK…케디라 '독일 리턴' 행선지는

기사입력 2015.02.13 16:44 / 기사수정 2015.02.13 16:4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사미 케디라(28)와 레알 마드리드가 동행할 시간은 이제 4개월뿐이다. 다음 시즌이면 서로 행보를 달리할 것을 암묵적 동의한 상태다. 

케디라와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은 일찌감치 양측 모두 거부한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케디라에게 징계를 내렸고 케디라도 "초대를 했기에 예의상 참석했다"고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서로 금이 갈 만큼 간 상황에서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는 케디라에게 유력한 행선지는 독일이다. 케디라가 매물로 나오자 분데스리가의 양강인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어김없이 드러냈다. 특히 뮌헨은 지난 시즌부터 케디라 영입과 관련한 소문이 무성했고 사전 합의를 했다는 말까지 나오는 곳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돌아가는 판세가 달라졌다.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케디라 영입과 관련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반면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강등권 탈출에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도르트문트는 일카이 귄도간과 누리 사힌의 잦은 부상으로 강점이던 중원 장악력이 많이 약해졌다. 활동량이 뛰어나고 수비력이 좋은 케디라는 도르트문트의 문제를 해결할 카드라는 계산이다. 

다만 문제는 도르트문트의 강등 여부다. 제아무리 도르트문트라도 다음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다면 케디라의 연봉은 물론 관심도 이끌어내지 못할 수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케디라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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