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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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이종석·윤균상, 복수는 나의 것…바통 터치

기사입력 2014.12.18 10:20

김승현 기자
'피노키오' 이종석, 윤균상 ⓒ SBS 방송화면
'피노키오' 이종석, 윤균상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충격과 반전을 선사한 형제의 가슴 아린 복수 바통터치가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했다. 자신이 '살인자'임을 고백한 형 윤균상은 기자로서 자신에게 복수를 맡겨달라는 동생 이종석에게 스스로 자신이 벌인 살인 사건의 증거를 제보하며 모든 키를 넘겨줬고, 이종석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본격적인 복수에 나섰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는 최달포(본명 기하명, 이종석 분)가 기재명(윤균상)에게 자신이 기하명임을 밝혔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 속에서 벌어진 복수의 향방을 바꾸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명은 자신의 가족을 비극으로 내몬 기자 송차옥(진경 분)에게 복수의 칼날을 겨누고 있었고, 그의 발걸음은 차옥의 딸 최인하(박신혜)에게로 향했다. 인하를 향한 재명의 분노를 가로 막은 것은 달포였고, 달포는 "나야. 형. 나 하명이야"라며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충격에 휩싸인 재명은 처음에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부했지만, 이내 이를 받아들이며 하명과 짧은 추억을 만들었다.

형제는 극적인 상봉 이후 피자집에서 여느 형제들과 다름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감에 젖어 들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잠시였을 뿐, 재명의 복수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고 투명형제의 갈등을 끝을 향해 달렸다.

재명은 달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게 됐고, 동생에게 살인을 고백했지만 재명은 복수를 멈추지 않을 것임을 밝혔고, 달포는 재명에게 자수를 권했다.

하지만 빙판길에서 소년을 구해 국민영웅으로 등극한 재명은 차옥이 몸 담고 있는 MSC와 단독 인터뷰를 하게 되면서 극은 갈등으로 치달았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달포는 재명을 멈춰야만 했다.

달포는 자신의 핸드폰으로 전송된 '맨홀 살인사건'의 증거 사진으로 인해 많은 내적 갈등에 휩싸였지만, 인하와 이별하며 결단을 내렸고 재명에게 자신이 이 모든 사실을 보도할 것임을 밝혔다. 알고보니 달포에게 제보를 한 이가 다름 아닌 재명이었다.

이 같은 재명의 고백과 선택으로 인해 모든 복수의 키는 달포에게 쥐어졌다. 이후 재명은 MSC로 향했고, 달포는 맨홀 살인사건의 현장 앞에서 리포팅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돼 가슴 아린 형제의 선택이 어떤 전개와 결말을 가져올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18일 오후 10시에 12회가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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