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 알 샤밥 페이스북 캡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진출한 박주영(알 샤밥)이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18일(한국시간) 리야드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힐랄과의 2014-15시즌 7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으면서 팀에 1-0 승리를 안겼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스날과 계약을 끝내고 한동안 소속팀을 찾지 못하던 박주영은 이달 초 알 샤밥과 계약을 하면서 중동으로 진출했다.
전 아스날 공격수라는 타이틀로 알 샤밥 팬들에게 큰 환대를 받았던 박주영은 데뷔전에서 기대를 충족하는 골로 성공적인 사우디아라비아 첫 발을 내디뎠다.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박주영은 후반 추가시간 단 한 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나이프 하자지와 월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한 박주영은 골키퍼와 골대의 조그만 틈 사이로 정확하게 슈팅하면서 골을 터뜨렸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