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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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량하며 섹시하기 쉽지 않아" 천우희, 파격 변신…'더 에이트 쇼' 역할 뭐길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10 19: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천우희가 그간 보여줄 기회가 없던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1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참석했다.

​'The 8 Show​'(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인기 웹툰 '머니게임', '파이게임'을 각색했다.

3층(류준열)을 비롯해 8층(천우희), 7층(박정민), 4층(이열음), 6층(박해준), 2층(이주영), 5층(문정희), 1층(배성우)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8명의 배우가 각각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인물을 소화할 예정이다. 



천우희는 최고층인 8층을 연기한다. 그는 "'더 에이트 쇼'는 인간 사회 축소판 느낌이다. 모두에게 공통 된 절대적인 시간과 상대적인 돈, 두 가지를 가지고 이야기를 푸는 게 재밌었다. 8층이라는 인물에게는 호기심이 생기더라. 도대체 이 인물은 어떤 삶을 영위하고 싶은걸까 호기심이 들어 끌렸다"며 캐릭터 첫인상을 이야기했다. 

천우희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부류의 인간"이라며 " 자유분방한 건지 도를 넘어선 건지 모르겠다. 돈도 돈이지만 흥미가 가장 중점이 되어 이 쇼에 참가하게 된 인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번 쉬운 인물은 없지만 이번 역할은 경우, 지금까지 연기한 인물 중 본성에 가장 가깝고 본능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순수하게 연기하면 이 인물을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며 접근했다. 쉽지 않은 면이 있지만 도전한 만큼 인물을 푸는 데 있어 즐거움도 있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선공개된 '더 에이트 쇼' 영상 속 천우희의 모습은 다른 인물들에 비해 눈에 확 띄는 의상을 입고 통통 튀는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천우희는 그간 모습에서 벗어나 조금은 가벼운 의상을 입는 등의 변화에 대해 "드디어 내 섹시함을 보여줄 수 있겠다"라고 답했다.

그는 "관능미와 섹슈얼함은 배우로서 되게 큰 매력이고 재능이라고 색악한다. 지금까지 제가 한 역할들은 흙을 많이 묻히고 피와 때를 많이 묻혔다. 처음으로 가벼운 의상 입고 연기하는데 부담은 없지않아 있었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어 "8층은 설정 자체가 식욕보다 소비를 좋아하고 본능적인 욕구, 욕망이 많은 사람이다. 다른 분들은 (작품을 위해) 증량을 했지만 저는 감량을 했다. 감량 속 섹시함 보이기는 쉽지가 않다"고 토로하며 솔직한 마음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더 에이트 쇼'는 17일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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