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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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 男펜싱 김정환, 사브르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4.09.21 19:23 / 기사수정 2014.09.21 19:24

나유리 기자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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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고양, 나유리 기자] 세계랭킹 2위 김정환(31,국민체육진흥공단)이 결승에 진출했다. 이제 구본길(25,국민체육진흥공단)과 맞대결 가능성이 커졌다.

김정환은 2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남자부 사브르 개인 준결승전에서 각각 람힌청(홍콩)을 꺾고 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정환이 2점을 먼저 내줬다. 그러나 만회에 나섰다. 1점씩 주고받아 김정환이 2-3으로 뒤지던 가운데 기어이 3-3 동점을 만들었다. 람힌청이 2연속 공격에 성공하며 김정환이 다시 3-6으로 뒤처졌다. 

1점, 1점씩 차분히 따라간 김정환은 두차례 무효 동시타 끝에 오른팔을 찌르며 6-6 동점에 성공했고, 곧바로 추가 득점해 7-6 리드를 잡았다. 1점을 더 얻어낸 김정환은 8-6으로 2점 앞선채 1라운드를 마쳤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시작된 2라운드. 잠시 방심한 김정환은 8-8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동시에 공격을 시도하던 과정에서 왼쪽 어깨 상단을 찌르며 1점, 또 다시 1점을 추가하며 10점째를 올렸다. 

계속되는 12-9, 3점차 리드. 김정환은 다시 상체 공격에 성공했고, 2라운드 종료까지 2분 42초 남겨둔 상황에서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결국 최종 스코어 15-9로 김정환이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남자부 사브르 개인 결승전은 잠시후인 21일 오후 8시 2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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