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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男기계체조, 단체전 은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기사입력 2014.09.21 19:18 / 기사수정 2014.09.21 19:23

김형민 기자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 양학선이 링 연기를 끝내자 선수들이 축하해주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 양학선이 링 연기를 끝내자 선수들이 축하해주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이 귀중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2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남자 단체전 결선에서 .최종 점수 350.875로  중국(350.00)을 제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에 이은 2회 연속 메달 획득이다. 금메달은 일본에게 돌아갔다.

'도마의 신' 양학선을 비롯해 신동현, 박민수, 이상욱, 이혁중, 김희훈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안마, 링,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마루 순으로 연기를 펼쳤다.

첫 종목 안마에서 대표팀은 15점대를 기록한 신동현을 앞세워 성공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박민수와 김희훈이 14점대를 받았고 최종 58.325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진 링에서 양학선이 첫 연기를 선보였다. 대표팀의 다섯번째 차례로 나선 양학선은 도마에 이은 주력종목 답게 침착한 경기를 선보였다. 착지에서 다소 주춤했지만 안정된 모습을 보여준 양학선은 심판진들로부터 14.950의 점수를 받았다. 한국 대표팀은 최종점수 57.100을 획득했다.

다음은 양학선의 대표 종목 도마였다. 좋은 기세를 이어가던 한국은 양학선 등을 앞세워 순위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양학선은 부상으로 인해 다소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1차 시기에서 15.600을 기록한 양학선은 2차 시기에서 착치 과정에서 중심을 잃었지만 15.400의 점수를 얻어냈다. 1, 2차 시기 최종 15.500을 기록해 도마 개인 예선에서 리세광(북한·15.525)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오르게 됐다.

이어진 평행봉에서는 박민수가 화려한 연기를 펼쳤다. 두 봉 사이를 자유롭게 오간 박민수는 난이도 점수 6.6에 실시 점수 8.5로 15.100을 기록하며 선봉 역할을 했다. 양학선도 봉을 잡았다. 네 번째로 나선 양학선은 6.2의 기술로 14.750을 기록했다.

마지막 종목 마루에서도  58.325의 점수로 경기를 잘 마무리한 대표팀은 안마 58.325, 링 57.975. 도마 59.600, 평행봉 60.150, 철봉 56.500 으로 최종 점수 350.87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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