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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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언론, 이승우 골에 환호 "새 작품을 만들었다"

기사입력 2014.09.15 12:18 / 기사수정 2014.09.15 12:18

조용운 기자
16세 이하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승우가 태국에서 열린 AFC U-16 챔피언십 일본과 8강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16세 이하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승우가 태국에서 열린 AFC U-16 챔피언십 일본과 8강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일전에서 놀라운 드리블 골을 터뜨린 이승우(16·FC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향해 스페인 언론이 놀라움을 표했다.

이승우는 지난 14일 태국 방콕의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4 U-16(16세 이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 8강전에서 전반 41분과 후반 2분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일본의 패스 플레이에 고전하던 대표팀의 분위기를 바꾼 이는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전반 41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일본의 골문을 흔들며 흐름을 바꿨다.

후반 2분 뽑아낸 쐐기골은 이승우의 클래스를 잘 보여줬다. 하프라인 밑에서 볼을 받은 이승우는 상대 수비수 3명이 따라붙는 와중에도 드리블로 문전까지 내달렸다. 일본 골키퍼가 각을 좁히고 나오자 침착하게 따돌리고 슈팅하는 여유까지 보여줬다.

이승우의 맹활약에 한국뿐만 아니라 소속팀인 바르셀로나 언론도 난리다. 친 바르셀로나 언론으로 알려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홈페이지에 이승우의 일본전 두 번째 영상을 게재하며 "이승우가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이승우가 아시아 챔피언십에서 놀라운 골을 계속 이어가며 뛰어난 선수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두 번째 골 장면은 특별했다. 일본 선수들의 압박을 달고 뛰면서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넣었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승우의 2골로 일본을 제압하고 준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내년 칠레에서 열리는 U-17(17세 이하) 월드컵 진출권까지 손에 넣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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