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 JTBC '비정상회담'
▲ 비정상회담 홍석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홍석천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7회에서는 '한국의 결혼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여러분들은 결혼이란 걸 꿈꿀 수 있잖아요. 나는 결혼이란 걸 꿈꾸면 안 되는 사람이구나를 느꼈을 때 굉장히 좌절감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년을 남자친구랑 같이 산 친했던 한국 형이 있다. 뉴욕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가 되며 작년에 결혼식을 올렸다"며 "끝까지 사랑하느냐 네 라고 하며 둘이 웃으면서 웃는데 그게 20년 동안 이들이 그냥 보통 사람은 누구나 꿈꾸는 결합인데 얼마나 기다렸을까, 그 느낌을 제가 알 수 있었다. 결혼식을 비디오로 봤는데 갑자기 제 얘긴 것 같았다"라고 말을 이었다.
또한 "내가 (결혼을) 꿈꿀 수 있겠구나란 생각을 살짝 하며 결혼에 대해 한 번 쯤 생각해 보게 됐다 가족을 구성하고 싶고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함께 하고 싶고 그런 꿈이란 걸 다시 꾸게 된 계기인 것 같다"며 눈물을 보여 G11의 슬픔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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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