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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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군 올스타' LG 양상문 감독의 '감독 추천 선수' 선발 기준은

기사입력 2014.07.08 02:31 / 기사수정 2014.07.08 02:51

신원철 기자
LG 양상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LG 양상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LG 양상문 감독이 올스타전 감독 추천 선수 선발 기준을 밝혔다. 성적이 우선이고, 그 뒤로는 팀별 배분을 신경 쓰겠다는 생각이다.

양상문 감독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프로야구 NC전을 앞두고 올스타전에 나설 '감독 추천 선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통해 선발된 베스트 11을 제외한 감독 추천 선수는 서군 양상문, 동군 류중일 감독이 결정한다.

시즌 중 LG에 부임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올스타 감독 자리에 오르게 됐다. 그는 얼마 전 난처한 듯 웃으며 "올스타전 감독이라는 것도 얼마 전에 알았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그래도 규정은 규정인 만큼 할 일은 해야 한다. 감독 추천 선수를 뽑는 기준을 묻자 "숫자를 정해두고 배분하기보다는 (구단 별로)베스트 11에 뽑힌 비중을 봐서 전 구단 선수가 고르게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서군 베스트 11에는 NC가 4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됐다. 넥센이 3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KIA가 2명, LG와 한화가 각각 1명씩 포함됐다. 양 감독 말대로라면 한화와 LG, KIA 선수들에게 더 넓은 문이 열려 있는 셈이다. 그는 "우리 팀 선수들 많이 넣으면 욕먹는다"며 껄껄 웃었다. 

실력과 함께 투표 결과에서 아쉽게 고배를 든 선수들이 고려 대상이다. LG 이병규(7)처럼 선수단 투표에서 많은 표를 받은 선수들이 여기에 포함될 수 있다. 이번 올스타전이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만큼 KIA 선수들이 우선권을 가져갈 여지도 있다. 양 감독은 "전체 비중도 맞추고, 또 광주에서 열리니까 KIA 선수들도 좀 넣어 줘야 하지 않겠나. (선발이)쉽지 않을 거 같다"고 말했다.

해당 팀 감독들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다. 그는 이날 NC 김경문 감독과도 잠깐 만나 올스타전 감독 추천 선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감독 추천 선수를 포함한 최종 올스타전 출전 명단은 9일 발표된다. 올스타전은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며, 17일에는 퓨처스 올스타전이 치러진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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