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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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판정 번복 심판에게 엄중 경고

기사입력 2014.04.24 16:53 / 기사수정 2014.04.24 16:58

박지윤 기자
오훈규 심판위원은 최초 판정을 번복하여 경기 운영상의 혼란을 초래했다는 명목으로 엄중경고 처분을 받았다. ⓒ엑스포츠뉴스DB
오훈규 심판위원은 최초 판정을 번복하여 경기 운영상의 혼란을 초래했다는 명목으로 엄중경고 처분을 받았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KBO가 오락가락하는 판정으로 경기를 지연시킨 오훈규 심판에게 엄중경고 처분을 내렸다.

KBO(총재 구본능)는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렸던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도중 경기 운영 미숙으로 판정을 번복한 오훈규 심판위원(주심)에게 엄중 경고의 제재를 부과했다.

상황은 이렇다. 3회 한화 선두타자로 나선 이용규는 두산 크리스 볼스테드의 타구에 발끝을 맞아 1루로 걸어나갔다. 그런데 볼스테드가 주심에게 '몸에 맞지 않았다'며 어필했다. 주심 오훈규 심판위원과 3루심 문동균 심판위원은 합의 끝에 '몸에 맞지 않은 것'으로 판정을 뒤집었다.

이에 이용규가 펄쩍 뛰며 ‘몸에 맞았다’고 주장했다. 더그아웃에 앉아있던 김응룡 감독마저도 그라운드에 나와 항의했다. 이번에는 4심이 다시 모여 머리를 맞댔고, 다시 몸에 맞는 볼로 판정을 번복했다.

판정 재번복에 두산 송일수 감독도 강하게 어필했다. 통역을 대동하고 그라운드로 나온 송일수 감독의 항의 과정에서 5분 이상이 지체됐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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