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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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18일 행사,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것"

기사입력 2014.04.18 13:12

김영진 기자
롯데면세점이 박신혜와 이민호가 참석하는 행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엑스포츠뉴스 DB
롯데면세점이 박신혜와 이민호가 참석하는 행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롯데면세점 측이 배우 박신혜와 이민호가 참석하는 행사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18일 롯데면세점은 "롯데면세점은 여객선 침몰 참사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들이 조속히 구조되어 무사귀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19, 20일 예정된 내국인 대상 콘서트는 하반기로 연기했으며, 18일 외국인 대상 행사는 노래와 공연 없이 관람객들과 출연진들이 간단한 인사를 나누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을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1만 여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미 입국한 관계로 불가피하게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행사 강행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은 자사 주최로 18일부터 사흘간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패밀리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6일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해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각종 행사와 가수들의 음원 발매일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이민호와 박신혜 역시 행사를 연기하자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나 롯데면세점 측은 19, 20일 행사는 연기하기로 결정했지만 해외 팬들이 1만2천여 명 참석하는 18일 공연은 연기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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