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 20일 팬사인회 전격 취소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

▲ 세월호 침몰 사고…신성록 팬사인회 취소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신성록가 팬사인회를 취소하며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에 동참했다.

천연화장품 브랜드 '낫츠' 측은 오는 20일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신성록의 팬사인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신성록과 낫츠 측은 "진도 침몰 사고 소식으로 많은 사람들의 슬픔이 깊어진 만큼 무리하게 행사를 진행하기보다 애도와 위로를 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여 취소 결정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낫츠는 행사 취소에 관해 "이번 사인회를 기다리셨던 고객님께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고객님들의 깊은 이해와 함께 애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세월호(6325t급 여객선)는 16일 오전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침몰했다. 현재까지 사고 대책본부가 집계한 사망자 수는 전체 탑승인원 475명 중 26명이며 구조자 179명, 실종자 270명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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