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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촌놈' PD "함께한 차태현·이승기, 시너지 좋아…종영 아쉬워해"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09.20 19:57 / 기사수정 2020.09.20 23:35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류호진 PD가 '서울촌놈'서 함께한 차태현, 이승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9일, tvN '서울촌놈' 연출을 맡은 류호진 PD의 아쉬움이 담긴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서울촌놈'은 서울 촌놈 차태현, 이승기가 동네 전설들의 고향에서 그들의 추억을 공유하며 펼치는 하드코어 로컬 버라이어티.

매주 다양한 지역을 오가며, 지역별 매력을 가감없이 보여준 '서울촌놈'은 단순히 여행 프로그램이 아니라 그 지역 출신 스타들을 함께 섭외하며 추억도 되짚었다.

이날 만난 류호진 PD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아쉽게 종영을 하게 된 '서울촌놈'에 대해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좀 더 재미있는 걸 많이 해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아쉽다. 처음에 기획 방향을 놓고 고민하다가 시작했다. 이제서야 출연진들의 선호를 알아가는 중이었는데 생각보다 아쉽게 끝나게 됐다. 다음을 기약하면 좋겠다."

앞서 '1박 2일'을 연출하며 오랜 기간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했던 류호진 PD. 그는 "차태현 씨와 같이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제안 했을 때 거절하지 않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제가 지방 사람인데 부산 휴가 갔다가 떠오른 아이디어였다. 어린 시절을 공유한 친구들을 만나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프리한 모습이 나왔는데 연예인들도 그럴까 그런 생각으로 출발하게 됐다"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류호진 PD가 본 두 MC들은 어땠을까. 류 PD는 "워낙 선한 사람들이고 예능에 있어서 경험도 많다. 서로가 뭘 잘하는지도 잘 안다"고 평가했다.

특히 "승기는 좀더 90년대 세대에 가까운 유년 시절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차태현 씨는 한 세대 위를 대변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하며 "승기는 음식 좋아하고, 차태현은 경치나 지역의 특성을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런 상반된 관심사가 상호작용을 했다"고 말했다.

진행방식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었다고. 류호진 PD는 "승기는 정말 MC 같다. 웃음을 끌어내는 방법도 알고 본인도 웃기다. 차태현 씨는 리액션 하나만으로도 잠재적인 퍼포먼스를 끌어내는, 현장의 멘토 같은 사람이다. 숨겨진 캐릭터를 찾아내고. 정리도 잘해준다. 그래서 두 사람 사이에 시너지가 있다. 잘하는 게 정확하게 있어서, 서로도 일하기 편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20일을 끝으로 아쉽게 종영을 하게 된 '서울촌놈'. 차태현과 이승기 역시 이에 아쉬움을 남길만 했다.

류호진 PD는 "사실 두 분도 아쉬워하지만, 지금 코로나19 시국에서 조심스럽게 다니고 반쪽 촬영을 하는 것도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국내 지역과 스타들이 소진되기 전 잠깐 멈춰놓고, 다음에 마스크 없이 지역 로컬 시민들을 더 편하게 만나면 좋겠다. 연예인 얼굴도 더 밝게, 음식을 먹을 땐 한국인의 정을 느끼고 겁 내지 않고 촬영하는 게 모두를 위해 더 낫지 않겠냐는 반응이었다. 물론 그만두는 건 아쉽다."

실제로 코로나19가 점점 더 악화되면서 '서울촌놈' 역시 방역을 철저하게 진행하며 촬영에 임했다. 류호진 PD는 "시청자들도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저도 좀 더 조심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실 재미와 안전을 비교하면 당연히 안전이 우선이지 않나. 이 프로그램은 아껴놨다가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사람들이 편하게 먹고 밥도 먹을 수 있는 시점에서 다시 하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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