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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19금"…'애로부부' 최화정·이상아·홍진경·이용진·양재진, 솔직 토크쇼 [종합]

기사입력 2020.07.27 15:5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애로부부'가 솔직한 토크쇼를 예고했다. 

27일 skyTV&채널A 예능 '애로부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최화정, 홍진경, 이상아, 이용진, 양재진이 참석했다.

'애로부부'는 뜨거운 '에로'는 사라지고 웬수 같은 '애로'만 남은 부부들을 위한 '앞담화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애로부부' 연출을 맡은 두 PD들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혼, 비혼, 기혼 상관 없이 모두가 즐겨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획의도에 대해 "현실의 부부세계는 막장드라마 보다 더 충격적인 이야기가 많다. 3040대 젊은 부부의 이야기를 터놓고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아는 "제가 리얼 토크 예능은 처음이다. 그래서 긴장하면서 방송 출연을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결혼 및 이혼을 했던 그는 "저는 유경험자로 사연을 특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홍진경은 이상아를 향해 "사연 부자"라고 거들었다. 이상아는 "제 사연을 풀어놓긴 어려운데 저도 가끔 정신줄을 놓으면 이야길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진경은 "제가 2003년에 결혼했는데, '부부의 세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최화정은 "제가 방송 녹화로, 간접경험을 하면서 '결혼을 안 한 게 다행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이야기가 있더라. 그런 걸 대놓고 앞담화 하는 게 '애로부부'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결혼 2년차 이용진은 "수위를 넘나드는, 센 토크를 기대해달라"고 짚었다. 그는 "제가 평소에도 19금 부부 토크쇼를 하고 싶었는데 여기서 제 진면목이 나올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통닭집에서 만나 소주를 마시며 할 수 있을 이야기를 브라운관에서 할 수 있다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양재진은 "'애로부부'를 잘 보고 부부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잘 보길 바란다. 그런 뒤에 결혼에 대해 한 번 깊이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다섯 명의 패널의 호흡 역시 완벽하다. 최화정은 "은행을 털어도 좋을 정도로 잘 맞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상아하고 양재진 씨와 처음 만나서 일하는데, 상아는 필 받으면 자기 이야길 많이 한다"고 말했다.

홍진경 역시 "저도 이상아 언니와 굉장히 오랜만에 방송을 하는데 양파 같은 매력이 있다. 방송을 통해 더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로부부' PD는 다섯 사람들의 조합에 대해 "너무 모시고 싶었다"고 밝히면서 "저희 프로그램에서 꼭 필요한 5인의 시점이었다. 어떤 결론을 내리는 게 아니라, 각각 시점에서 의견을 내는 게 중요했기 때문에 이들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홍진경은 '애로부부'를 '본격19금'이라고 표현하며 "저는 방송에서 한 번도 이런 영상을 본 적이 없다. 그만큼 강렬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최화정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토크쇼가 나와야하지 않을까 싶다"며 "꼭 부부가 아니더라도 미혼 혹은 이혼 경험이 있는 분들까지 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재진 역시 "자극적인 것만 있는 게 아니다. 반드시 얻어갈 수 있는 게 있으니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거들었다.

한편 '애로부부'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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