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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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김새벽 영화부문 남녀조연상 수상 "많이 놀라셨죠" 울컥 [백상예술대상]

기사입력 2020.06.05 17:26 / 기사수정 2020.06.05 18:0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영화부문 남자 조연 연기상 후보로 김영민('찬실이는 복도 많지'), 박명훈('기생충'), 원현준('신의 한 수: 귀수편'), 이광수('나의 특별한 형제'), 이희준('남산의 부장들')이 올랐고 이광수가 수상했다.

이광수는 "정말 예상을 못했다. 여러분도 많이 놀라셨죠"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해 객석에 웃음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부족한 저에게 훌륭한 상을 주신 관계자 분들 감사드린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정말 감사드리고, 죄송하게 생각한다. 함께 해주신 심재명 대표님, 육상효 감독님, (신)하균이 형과 (이)솜이 감사드리고, 촬영 내내 한몸처럼 지냈던 하균이 형과 이 영광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 조연 연기상 후보로는 김국희('유열의 음악앨범'), 김미경('82년생 김지영'), 김새벽('벌새'), 박소담('기생충'), 이정은('기생충')이 올랐고, 김새벽이 수상했다.

김새벽은 "정말 예상을 못했다. 너무 큰 상을 받은 것 같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영화를 위해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께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늘 연기를 잘 하고 싶다. 그런데 어려운 것 같다. 이 자리에 제가 좋아하는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데, 이 분들과 직접 만나 연기할 수 있을 때까지 오래오래 잘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한다.

각 부문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이 심사위원을 추천, 부문별 심사위원이 위촉돼 후보를 최종 선정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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