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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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퀸와사비 관리 소홀" 주장 제기→'굿걸' 종영까지 침묵할까(종합)

기사입력 2020.06.02 17:50 / 기사수정 2020.06.02 17:4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래퍼 퀸와사비(본명 김소희)가 과거 타투 시술을 받은 후 금전 요구 및 형사 고소 등 케리건메이(본명 박예림)와 갈등을 빚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퀸와사비가 타투 시술 후 관리 소홀로 인해 문제가 생겼다는 지인의 증언이 나왔다.

2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퀸와사비는 케리건메이에게 타투 시술을 받기 전 '시술 동의서'를 읽고 서명했다. 해당 동의서에는 '시술 후 일반연고나 립 바세린 사용을 금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퀸와사비가 립 바세린을 바른 것으로 확인됐다.

퀸와사비의 지인이라고 밝힌 A씨는 엑스포츠뉴스에 "케리건메이에게 타투를 받은 뒤 염증이 생겼다고 하길래 약을 발랐는지 물었다. 립바세린을 발랐다고 했다. 처음에는 타투 시술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퀸와사비 관리 소홀도 문제가 된다고 생각이 들어서 치료비 일부만 청구하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 피부과 전문의는 "일반적으로 시술 부위에 바세린을 너무 과도하게 바를 경우 모낭염이 생길 수 있다. 적당하게 발라야 한다. 퀸와사비는 립바세린을 과도하게 발라서 염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케리건메이 역시 퀸와사비가 립바세린을 타투 시술 부위에 과도하게 발랐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립바세린은 타투 시술 후 금한다고 동의서에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바른 후 염증에 대한 책임을 물어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엑스포츠뉴스에 "립바세린은 세균이 많기 때문에 절대 금하고 있다. 그래서 타투 시술 동의서에도 립바세린을 금한다고 고지해놨다. 게다가 타투 시술 부위에 립바세린을 듬뿍 발랐다고 한 것은 분명 관리 소홀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일반적으로 타투 시술 부위에 초코향 립바세린을 바르는 사람은 없다. 또 립바세린을 바른 후 컴플레인을 거는 경우도 없다. 그런데 퀸와사비는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제가 한 타투 시술 자체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한편 퀸와사비는 이번 논란이 불거진지 일주일이 다 되도록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출연 중인 엠넷(Mnet) '굿걸' 방송 출연 중이란 것을 강조하며 "섣불리 말하기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방송 끝나고 진실을 밝힐 예정이니 일단 모두들 중립기어 박고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이에 케리건메이는 "('굿걸') 하차해. 나 트라우마 생겨서 네 얼굴 방송 나오는 거 힘들어"라며 불쾌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케리건메이의 디스곡을 시작으로 금전 갈취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 퀸와사비가 '굿걸' 출연 전 케리건메이에게 다시 돈을 되돌려주며 해당 논란을 발설하지 말라고 당부한 사실 등이 공개되면서 사생활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퀸와사비 지인까지 합세해 그의 잘못을 지적하며 케리건메이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 퀸와사비는 여전히 해당 논란과 관련해 공식 해명을 하지 않고 있고, 그가 출연 중인 '굿걸'은 계속 촬영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누리꾼들은 퀸와사비의 빠른 해명과 '굿걸' 하차를 요구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케리건메이는 여전히 퀸와사비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과연 퀸와사비는 이대로 '굿걸' 종영 때까지 침묵을 유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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