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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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윌리엄스 감독 "ML, KBO 좋은 모델로 보고 있을 것"

기사입력 2020.04.23 13:21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이 KBO리그가 메이저리그에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IA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로 KIA 이민우, 한화 장민재가 예고됐다. 처음으로 원정 경기를 치르는 윌리엄스 감독은 대전구장을 보고 "뷰티풀"이라고 평하며 "그라운드 상태도 좋고, 현재 날씨가 쌀쌀하지만 잘 되어있는 것 같다"는 감상을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습경기가 무관중으로 실시되고 있고, 정규시즌이 개막해도 당분간은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공식적인 연습경기에서는 첫 무관중 경기를 치렀지만, 자체 연습경기를 통해서 적응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 때도 음악이나 응원 소리를 틀어놓는 시도를 하는 등 경기력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다. 그 부분에 대한 걱정은 없고, 선수들이 하던대로 던지고, 수비하고 경기한다면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비록 무관중이지만 코로나19 사태 속 개막일을 결정한 KBO리그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개막 확정 후 미국에서 온 연락이 있었냐는 질문에 윌리엄스 감독은 "몇 코치들이나 관계자들의 연락이 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다"라며 "아마 메이저리그에서도 KBO의 개막과 그 준비 과정에 관심을 가질 것이고, KBO를  좋은 모델로 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IA 타이거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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