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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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백종원, 남해 시금치 살린다…원년 멤버 박재범 출격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2.28 10:50 / 기사수정 2020.02.28 10:39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맛남의 광장' 농벤져스가 남해 시금치를 살리기 위해 출격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 김희철, 양세형, 김동준과 박재범, 나은이 경상남도 남해군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과 김희철은 남해 시금치 농가를 방문했다. 가격 하락에 고충을 겪는다는 농민들. 시금치의 현 시세를 공개한 농민은 이어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시금치의 소비가 많이 줄어들었다", "소비는 줄고 공급은 늘어났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백종원은 "생각보다 심각하다"라며 충격에 빠졌다.

메뉴 개발을 위해 백종원은 "혹시 시금치로 따로 해서 드시는 요리가 있냐"라고 물었다. 농민은 시금치 장아찌와 주꾸미 초무침 등 레시피를 공유했다. 이어 백종원은 큰 시금치가 맛은 좋지만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말에 그것들을 다 구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백종원과 김희철은 농민들이 직접 만든 시금치 장아찌와, 달걀말이, 주꾸미 무침을 시식했다. 앞서 시금치를안 먹는다는 김희철은 걱정하는 기색을 보였지만, 맛을 본 그는 "시금치가 엄청 맛있네요?"라며 의아해했다.

이어 그는 "밥 한 공기 있으면 다 먹을 수 있겠다"라며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했다. 농민은 시금치 맛있게 데치는 방법으로 "뿌리를 먼저 놓고 샤브샤브처럼 아주 잠깐 데치는 게 포인트다"라며 팁을 전수했다. 백종원은 아삭아삭한 시금치 맛에 감탄을 하며 요리 연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원년 멤버 박재범이 일손을 돕기 위해 출격했다. 그는 월드투어로 인해서 '맛남의 광장' 정규 편성에 합류하지 못했다. 농벤져스는 오랜만에 돌아온 박재범을 보고 환호하며 그를 맞이했다.

이어 숙소로 이동한 농벤져스. 백종원은 태국 음식인 팟카파오무쌉을 착안한 태국식 시금치 덮밥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여기에 들어가는 '타이바질'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그래서 대신 시금치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시금치 덮밥의 비주얼부터 취향 저격 당한 박재범은 "이건 맛없을 수가 없다"라며 "사실 이거 때문에 다시 돌아온 거다. 이제 생각났다. 내가 이래서 왔구나"라며 그의 요리 실력을 극찬했다.

양세형은 시금치 크레이프 케이크를 준비했다. 반죽을 얇게 부치던 양세형은 이어 엄청난 양의 누텔라잼을 발랐고, 이를 보던 김동준은 "누가 하나 보내려고 저러는 거냐"라며 경악했다.

맛을 본 양세형은 "생각보다 달지 않다"라고 하자 김희철은 "너 지금 이가 새까맣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재범은 "생각보다 안 달긴 한데 풀 먹는 느낌이다"라고 전했고, 백종원은 "초콜릿, 시금치의 가장 안 좋은 조합이다. 이런 건 만들지 마라"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백종원은 시금치 디핑소스를 제조했다. 완성된 소스를 나초에 찍어 맛을 본 멤버들은 "굉장히 고소하다. 끊임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라며 감탄했다.


다음날, 막내 나은이 농벤져스를 깨우기 위해 등장했다. 멤버들은 나은의 깜짝 방문에 모두 놀라했다. 이어 백종원은 소유진이 만들어준 초콜릿을 모두에게 나눠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농벤져스들은 동창선 다누리 플랫폼에 농어민을 초대해 미식회를 개최했다.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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