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3:44
연예

'블랙독' 라미란, 진학부 부장 자리 지켰다…서현진 응원 [종합]

기사입력 2020.01.27 22:5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블랙독' 라미란이 진학부에 남았다.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13화에서는 박성순(라미란 분)이 보직 희망원을 내야 했다.

이날 박성순은 아들이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자 예비소집일을 맞아 아이와 함께 학교를 찾았다. 이어 아이의 담임을 만난 박성순은 아들 하랑이가 반 학생 25명 중 23등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특히 아이의 담임은 하랑이의 생활기록부에 집중력이 낮고 소심하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박성순은 "안 좋은 건 다 가졌네"라며 씁쓸해 했다.

그날 낮. 학교에 출근을 했던 박성순은 교장과 문수호로부터 교무부장 자리를 제안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보직을 생각하고는 있다. 이젠 일이 적은 곳으로 가고 싶다. 나 센터 맞는데. 이제는 가정에서도 센터를 하고 싶다. 교무부장 엄청 바쁘지 않으냐"라며 단칼에 거절했고, 교장은 술자리를 제안했다.



교장과 함께 포장마차에 가게 된 박성순은 "오늘 우리 하랑이 중학교 예비 소집에 갔다. 그런데 학부모가 온 사람은 나밖에 없더라. 요즘은 그게 트렌드란다. 학교 일 때문에 나는 그런 것도 몰랐다. 우리 하랑이 스물다섯 명 중에 23등이라고 하더라. 다른 애들 챙긴다고 우리 애는 꼴찌다"라고 하소연을 했고, 교장은 "교무부장 맡아라. 다음엔 교감. 교장까지 가라. 마지막 기회라서 그렇다. 내가 밀어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한테 예전에 그러지 않았느냐. 교장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학교 제대로 굴러가게 하라고 하지 않았느냐. 나 방패 막이 삼아 하고 싶은 거 다 하지 않았느냐. 지금도 사실 배명수 선생, 도연우 선생 마음에 걸리는 거 아니냐. 그래서 내줄 꼭 붙잡고 있지 않느냐. 이제는 내가 그걸 못해준다. 그 방패막이"라고 덧붙여 박성순을 고민에 빠트렸다.



하지만 한재희는 교장이 박성순에게 교무부장을 제안했음을 알게 되었고, 일부러 진학부를 지원해 박성순과 진학부를 충격에 빠트렸다. 일부러 진학부를 지원함으로써 박성순이 아끼는 진학부에 남을 수밖에 없게 한 것. 결국 박성순은 남편을 설득해 진학부에 1년 더 있게 되었고, 고하늘은 박성순에게 "왜 교무부장 자리 안 가셨느냐. 더 좋은 곳이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박성순은 "좋은 자리 아니다. 교무부장"이라고 대꾸했다.

반면, 송영숙(이항나)의 국수집에 들렀던 손님들을 통해 고하늘의 사연을 알게 되었던 박성순은 고하늘의 자리에 놓인 김영하(태인호)의 사진을 목격하게 되었고, 함께 버스를 타고 퇴근을 하는 고하늘을 향해 "지해원 선생님 소식 들었느냐. 내가 봤을 때는 선생님도 거의 다 왔다. 여기서 일 년만 더 버텨라. 내가 진학부에서 버텨주고 있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고하늘이 박성순의 말에 미소 짓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