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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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보험 뭐죠?"…'슬어생' 강성태, 메신저 선물 중독된 역대급 경제 무식자 [종합]

기사입력 2020.01.14 22:49 / 기사수정 2020.01.15 00:0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공부의 신' 강성태가 역대급 경제 무지렁이에 등극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이하 '슬어생')에서는 공부의 신 강성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성태는 일어나자마자 온라인 방송을 키고 수강생들과 공부를 시작했다. 학생들에게 아이템으로 19,5000을 선물했고, 방송을 마친 뒤에는 메신저의 선물하기에서 사과즙을 검색해 지인 21명에게 사과즙을 29만원 어치를 선물했다. 소위 메신저 선물 중독이라는 그는 아침에만 30만원을 사용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친동생과 함께 친환경 자동차 대리점을 찾았다. 강성태는 "제가 기계항공공학을 전공했고, 학부 논문도 친환경차에 대해 썼다. 전공을 포기하고 교육 일을 하는 거라 제게는 (전기차가) 한이자 로망으로 남았다"고 털어놨다. 

전기차의 가격은 보조금 포함 5200만원이었다. 강성태는 판매원이 선납금과 할부 계획을 묻자 벙어리가 됐고 결제 직전까지 갔지만 큰 마음을 먹고 다음 번에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큰 지출은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인데 3만원 이하는 편하게 쓰는 편이다"고 말했다. 또 "그 분(아내)의 허락이 없으면 살 수 없다"고 말했다. 

강성태와 친동생은 점심을 먹으며 보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보험 가입이 하나도 안 돼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재무상담사에게 "돈 관리를 안 한다. 확실한 건 마이너스는 아니다"고 말해 말문을 막히게 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강성태에게 재무상담사와 '슬어생' 전문가는 지출 규모를 파악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이 있고 가장인 분이 돈 관리에 대해 무관심하다는 건 가장으로서 무책임하다는 것이다. 사회 초년생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본인의 소비습관을 본 강성태는 "엉망진창이다. 제가 느끼는 거랑 보는 건 확실히 다르다"고 털어놨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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