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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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핸섬타이거즈' 서장훈 지휘 시작...문수인 실력에 감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11 06:55 / 기사수정 2020.01.11 01:22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서장훈이 핸섬타이거즈 지휘를 시작한 가운데, 문수인이 첫 경기에서 30득점 이상을 얻으며 에이스로 등극했다. 

10일 방송된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에서 이상윤, 서지석, 김승현, 줄리엔 강, 쇼리, 강경준, 문수인, 이태선, 차은우, 유선호가 한자리에 모였다.

서장훈은 농구 경기장에 모인 멤버들에게 각자 이름과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지급했다. 서장훈은 멤버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휘문중학교 선수들과 첫 경기를 준비한 상태였다.

핸섬타이거즈 스타팅 선수는 이상윤, 강경준, 차은우, 김승현, 줄리엔강이었다. 휘문중학교 스타팅 선수로는 김승우, 위정우, 김윤성, 김수오, 김준하가 나왔다.

1쿼터에서 핸섬타이거즈는 수세에 몰렸다. 김승현이 파울을 얻어 자유투 2구째에 성공했으나, 핸섬타이거즈의 수비를 저격한 휘문중학교는 곧바로 3점 슛을 넣었다. 핸섬타이거즈는 이후로도 계속해서 점수를 허용했다.

문수인, 쇼리 등이 투입된 뒤에는 활력을 되찾았다. 휘문중학교는 스피드로 승부하는 라인업이었지만, 192cm의 문수인은 인사이드 플레이를 통해 활로를 뚫어줬다. 핸섬타이거즈는 문수인의 교체 후 활로를 찾은 듯 보였다. 또 문수인은 이상윤의 패스를 받아 피벗플레이를 보였다. 이후 이태선이 득점하는 등 수세에 몰렸던 1쿼터를 회복했다.

서지석은 1쿼터에서 다리 통증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쿼터에 투입돼 힘을 발휘했다. 2쿼터에서도 문수인의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차은우는 문수인에 대해 "정말 잘하고 플레이도 멋있고 확실히 경험이 있구나를 느꼈다"고 말했다.



전반전 후 휴식 시간, 서장훈은 핸섬타이거즈 멤버들을 찾아가 "공을 잡고 멈칫할 때 상대는 급습한다. 나한테 잘 보이는 사람에게 빨리 패스하라. 그거만 기억해도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조언해줬다.

서장훈은 3쿼터에 줄리엔 강, 문수인, 이상윤, 차은우, 유선호를 내보냈다. 서장훈은 "의외로 다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다. 은우하고 선호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다. 잘 뛴다. 일단 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수인은 3쿼터에서도 빛을 발했다. 슈팅파울로 자유투를 얻었고, 자유투 2구 모두 성공했다. 또 휘문중학교 수비가 비어있는 곳으로 침투해 패스받은 문수인은 곧바로 득점으로 이었다. 날아다니는 문수인을 보던 서장훈은 "선수 출신이 아닌데 저 정도 하기 쉽지 않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4쿼터로 넘어가서부터는 급격한 체력 저하로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결국 핸섬타이거즈의 첫 경기는 66대 88로 패했다. 그 속에서도 문수인은 30점 이상을 득점하며 분명한 에이스로 등극했다. 문수인 이후로는 줄리엔 강, 김승현, 이상윤 등이 많은 득점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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