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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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손나은, “연말 무대, 안전하고 공평하고 만족스러운 환경되길”

기사입력 2019.12.28 01:01 / 기사수정 2019.12.28 01:02



28일 에이핑크 손나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9 KBS 가요대축제' 관련 인스타를 게재했다.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KBS에서 주최하는 연말 가요 행사가 열렸다.

해당 인스타는 이 행사가 끝난 직후에 올린 것으로,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이번 연말은 여러모로 참 속상한 일들이 많은 연말이네요. 열심히 준비한 무대 끝까지 다 못 보여드려서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에 올립니다.

준비하느라 고생한 멤버들, 프리마인드 그리고 오늘 아침 일찍부터, 아니 어제 사녹부터 고생한 우리 스텝들수고 많았어요. 우리 무대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판다들 고마워요.

모두가 함께 수고했다는 마음으로 기분 좋게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모인 자리인 만큼 모든 가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무대 앞으로는 안전하게, 공평하게, 만족스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에이핑크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안전 문제는 최근 SBS ‘가요대전’에서 일어난 레드벨벳 웬디의 추락 사고를 시사하고, 공평 문제는 ‘가요대축제’에서 에이핑크가 준비한 무대를 다 보여주지 못하고 퇴장하는 사고가 일어난 것을 의미한다.



이에 KBS 권익센터 시청자 청원에는 “에이핑크 무대 다 보여줄 시간이 없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가요대축제_해명해’라는 트윗이 실시간 트렌드에 오른 상태.



더불어 에이핑크 팬클럽 판다는 자료를 정리해 배포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손나은과 에이핑크 팬클럽은 10년차를 맞이하는 걸그룹이라는 ‘짬’에 걸 맞는 대우를 해달라는 것이 아니다. '다른 아이돌들처럼' 정상적으로 준비한 무대를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 것이 전부다. 현재 나오고 있는 아쉬움 토로와 비판은 그런 소박한 마음마저 KBS에서 제대로 챙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손나은 인스타그램-인터넷 커뮤니티-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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