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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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건모♥장지연, 로맨틱 결혼 스토리 '전격 공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09 06:30 / 기사수정 2019.12.08 23:4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장지연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와 장지연이 프러포즈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건모는 지인들과 함께 프러포즈를 준비했고, 그 과정에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김건모는 "내가 왜 (결혼하기로) 결정을 했냐면 내가 계속 밀어냈다. 내 인생에 무슨 결혼이냐. 너네 알지 않냐. 근데 훅훅훅훅 들어오더라. 그날 바로 이 여사님에게 데려갔다. 가족이 다 모여서 술 한잔했다. 이 여사님이 설거지를 했다.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인데 둘이 너무 재미있게 웃더라. '이런 게 결혼이구나' 싶었다. 다음날 아버지 뵈러 가자고 했다"라며 고백했다.

이후 김건모는 장미꽃을 이용해 집 안을 꾸몄고, 장지연이 지켜보는 가운데 피아노 연주와 함께 '사랑합니다'를 열창했다. 김건모는 노래를 부르다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흘렸고, 장지연은 노래가 끝난 후 김건모를 안아줬다. 

특히 김건모는 태진아, 노사연, 이무송, 빽가를 초대했다. 이때 빽가는 장지연에게 "건모 형하고 결혼을 결심한 게 언제냐"라며 질문했다.

이에 장지연은 "처음에는 측은했다.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처음 드는 느낌이었다. 안아주고 싶더라. 그러고 나서 두세 번 더 만났는데 오빠는 저를 밀어냈지만 '이 사람한테는 나 아니면 안 되겠다. 내가 꼭 있어야겠구나' 이런 확신을 가졌다. 저를 처음 만났을 때랑 지금까지 오는 5개월 동안 굉장히 많이 변했다. 하나님이 맺어주신 거 같다"라며 자랑했다.

또 김건모는 결혼 생활에 대해 "내가 결혼하기 전에 나 자신하고 한 약속이 있었다. 결혼을 하면 와이프랑 봉사활동을 하겠다. 치과 버스, 안경 버스, 미용 버스, 의류 버스. 네 대를 가지고 한 달에 한 번씩 시골에 가서 봉사하는 거다"라며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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