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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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송하예·장덕철"…박경, 실명 언급 음원 사재기 저격 '파장 예고'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11.24 12:25 / 기사수정 2019.11.24 11:4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SNS를 통해 가수들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점화해 파장을 예고했다.

24일 박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경이 언급한 가수들은 실제 현재 음원차트 상위권에 자리한 이들이며, 특히 박경이 선배 가수이기도 한 바이브 등의 실명을 거침없이 언급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음원 사재기 의혹은 가요계에서 꾸준히 문제로 지적돼왔던 부분이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등 음악 산업 단체들이 '건전한 음원·음반 유통 캠페인 윤리 강령 선포식'을 열고, 공정한 유통 환경 조성과 원활한 시장경제 활성 확립을 위한 윤리 강령을 발표하는 등 건전한 음악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박경이 직접 동료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한 씁쓸함을 드러내, 향후 더 커질 수 있는 파장을 예고했다.

박경의 글을 본 누리꾼들이 리트윗을 하고 온라인을 통해 게시물이 퍼져나가고 있지만, 이후 박경은 별도의 입장을 내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박경은 지난 10일 싱글 '사랑을 한 번 할 수 있다면'을 발표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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