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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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는 연예계 첫사랑"… '비디오스타' 지상렬, 한결같은 직진 고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13 06:30 / 기사수정 2019.11.13 01:0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지상렬이 절친들과 함께 솔직한 토크를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지상렬 금맥특집! 소맥과 인맥 사이'로 꾸며져 개그맨 지상렬과 그의 절친인 작곡가 윤일상,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의사 양재진, 트로트 가수 박규리, 그리고 스페셜 MC 황보가 출연했다.

이날 지상렬은 스페셜MC 황보에 대해 "예전부터 내가 황보를 좋아한다는 건 대한민국 분들이 다 알고 있다. 나는 남자나 여자나 의리 있는 분들에 무게중심을 많이 두는데 의상도 내가 아는 형 의상이고 어떻게 보면 연예계 첫사랑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보는 "신인 때부터 감사하게도 예뻐해 주신 거다. 덕분에 이름을 더 빨리 알리기도 했다. 계속 재밌게 하려고 해왔던 거를 아직도 하는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김숙은 "웃음기 뺀 거 안 보이냐. 눈빛 교환 한 번 해봐라"라고 제안했다. 이후 황보와 지상렬은 손을 맞잡고 눈빛 교환을 나눠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윤일상은 지상렬에 대해 "방송에서는 정신없고 거칠고 너무 남자다운 것을 보여주는데 실제로는 굉장히 여리고 상대를 아끼는 마음이 최고인 것 같다"라며 "아는 것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아는 거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태훈은 "주당 지상렬의 신화를 느낀 적이 있다"라며 중국 상하이 여행이야기를 전했다. "5년 전에 중국 상하이를 함께 갔는데 공항 편의점에서 여행용 소주 40개가 들어있는 박스를 두 개 사더라. 그때 여행이 2박 3일이었고 우리는 단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는데 돌아올 때 박스에 3병이 남아 있었다. 그날 이후로 지상렬 앞에서 술 얘기를 안 한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윤일상은 "지상렬 결혼시키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히며 "지금까지 두 명 정도를 소개해줬다. 그런데 지상렬은 상대방을 안 바라보고 나만 쳐다보더라. 너무 수줍음을 탄다. 또 내가 분위기가 어떤지 물어보면 상대방이 앞에 있는데 '글쎄다'라고 말한다. 내가 너무 무안하더라"라고 일화를 전했다.

이에 지상렬은 "내가 표현을 잘 못하고 항상 조심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이상형을 묻자 "잘생긴 스타일, 조금 진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방송 말미에는 미래의 아내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달콤아"라고 부르며 말문을 열었고, "오빠 만나줘서 고맙고 잘 표현 못 하는 거 고치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 우리 얼마나 같이 살지는 모르겠지만 마음만은 변치 말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상형 황보에게는 "그냥 돈 벌지 마. 내가 벌 테니까"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황보는 "나 일하는 거 되게 좋아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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