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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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강지환, 구속기간 2개월 연장…10월 7일 2차 공판

기사입력 2019.09.29 16:4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는 서울 동부 구치소에 수감돼있는 강지환에 대한 구속기간을 2개월 연장했다. 

형사소송법상 구속 기간은 2개월에 한 번씩 연장을 거쳐야 하며, 구속은 최대 6개월 동안 가능하다. 강지환은 지난 7월 12일 구속됐고, 구속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재판에서도 계속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을 전망이다.

강지환은 지난 7월 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자택에서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A씨와 B씨에게 성폭력을 행사하고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강지환을 긴급 체포했다.

강지환은 초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첫 공판에서 혐의는 인정했으나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강지환 변호인 측은 "스스로 부끄러운 일이지만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관되게 보여준 모습이라 안타까운 마음이다. 기소된 이후에 여러 번 검토하고 살펴보았지만 낯설 정도로 기억이 부분부분 끊어지고 연결되지않아 스스로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강지환에 대한 2차 공판은 오는 10월 7일 진행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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