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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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딕펑스, 녹슬지 않은 입담 #군대 #이상 현상 #김재욱 [종합]

기사입력 2019.01.30 13:51 / 기사수정 2019.01.30 16:11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딕펑스가 녹슬지 않은 입담을 뽐냈다.

2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딕펑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재흥은 날씬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김신영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군대 갔다 오니까 살이 쏙 빠졌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이 "아이돌인 줄 알았다"고 하자, 김태현은 "지금 많이 부은 거다. 원래는 더 괜찮다"고 김재흥을 칭찬했다. 김현우는 "김재흥 씨가 요즘 좀 살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고, 김재흥은 "어떻게 빼요? 찌워요?"라고 독특한 '밀당'을 했다.

만기전역 밴드 딕펑스는 군대에서 배운 것들을 전했다. "군대 가서 배운 게 뭐가 있냐"는 질문에 박가람은 "인내, 참을성"이라고 답했다. 김태현은 "군악대에서 트럼본을 배웠다. 근데 군대에 그렇게 공연이 많은 줄 몰랐다. 한 달에 30개의 공연이 있다. 1년에 200개 공연이 있다고 한다"며 "트럼본 실력이 늘 수밖에 없다. 최근엔 트롬본까지 구입했다"고 말했다.

김현우는 "군대에서 시간이 남아서 일본어를 공부했다. 전역하고 일본어 시험도 봤다. 근데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재흥은 "취하면 일본어를 하더라"라고 고발했다. 김현우는 "제가 언제 그랬나요"라며 발뺌하다 두 번 봤다는 김재흥의 목격담에 어쩔 수 없이 인정했다. 이에 김신영은 "제 주변에도 영어하는 사람이 있다. 근데 어플로 번역을 해보자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딕펑스는 김태현의 연예인 병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신영은 "김태현씨는 연예인 병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김재흥은 "김태현씨가 오디션 프로에 나올 때 연예인병에 걸렸었다. 완치는 2015년에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딕펑스는 앨범 준비 중 발생한 미스테리한 현상에 대해 전했다. 딕펑스는 "티저 영상에는 원래 목소리를 뺀다. 근데 감독님께서 자꾸 사람 소리가 난다고 말했다. 우리는 티저 영상에 소리를 뺐는데, 실제로 '어~'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대박 조짐이다"라고 말했고, 딕펑스는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고 자폭했다.

배우 김재욱이 출연료를 받지 않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사연도 공개했다. "김재욱 씨는 대학교 선배였다. 그래서 서로 연이 닿았다. 저희가 군대 가서 공백이 생겼고, 뮤비를 찍을 배우를 섭외하기 어려웠다. 그러다가 김재욱 씨가 생각이 나서 연락했더니 바로 흔쾌히 수락했다. 황급하게 섭외한 건데도 수락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작은 거라도 바라지 않으셨냐"고 물었고, 김태현은 "그냥 '나중에 밥 한 끼나 하자'고 하더라"라고 김재욱의 미담을 전했다.

딕펑스는 지난 29일 싱글 앨범'스페셜' Special을 발매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주 월~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FM4U 보이는 라디오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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