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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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리 더블더블' KT 2연패 탈출, SK 7연패 수렁

기사입력 2018.12.28 21:19 / 기사수정 2018.12.28 21:53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조은혜 기자] 부산 KT 소닉붐이 서울 SK 나이츠를 잡고 2연패를 끊었다. SK는 7연패 늪에 빠졌다.

KT는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79-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16승11패를 만들고 2연패를 끊었다. 반면 SK는 7연패 수렁에 빠지며 9승18패가 됐다.

이날 KT는 랜드리가 23득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민욱이 12득점, 김영환이 10득점을 올렸다. DB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최성모도 8득점 11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SK에서는 섬머스가 30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SK가 먼저 리드를 잡았으나 KT가 랜드리와 김영환을  앞세워 13-1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SK가 안영준 3점슛으로 곧바로 달아났고, 최부경과 섬머스의 득점으로 KT를 따돌렸다. 이후 SK가 리드를 지켰고, 김민욱의 3점슛으로 KT가 18-21을 만들면서 1쿼터를 끝냈다.

KT 양홍석의 득점으로 시작한 2쿼터, 조상열의 외곽슛으로 23-23 동점이 된 상황에서 두 팀의 시소게임이 벌어졌다. 특히 쏜튼은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홀로 12득점을 올리면서 SK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시소게임 속에서 다시 리드를 잡은 SK는 최준용과 섬머스의 득점으로 42-36까지 점수를 벌렸으나 KT가 김현민의 덩크슛과 최성모의 자유투로 41-42, 한 점차로 따라붙으며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공방전이 계속 됐다.SK가 앞서다 김현민의 스틸 후 조상열의 3점슛으로 KT의 52-51 역전, 그러나 SK도 섬머스의 외곽슛 맞불을 놓으면서 점수가 다시 뒤집혔다. SK가 도망가면 KT는 빈틈을 공략해 3점슛으로 활로를 찾았다. 57-57에서 랜드리의 골밑슛으로 59-57, KT는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하며 리드를 잡고 3쿼터를 끝냈다.

마지막 4쿼터, KT가 양홍석의 3점슛과 김민욱의 골밑 득점으로 먼저 70점 고지를 밟았다. SK도 섬머스를 앞세워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KT가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았고, 경기 말미 SK의 턴오버가 속출하며 KT가 점수를 벌리고 승리를 가져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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