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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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트' 연우진, 액션부터 감정 연기까지 '탄탄한 연기 내공'

기사입력 2018.12.07 13:16 / 기사수정 2018.12.07 13:38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배우 연우진이 '프리스트'를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뽐내고 있다.

연우진은 OCN 주말드라마 '프리스트'에서 2년 차 초보 사제 오수민 역을 맡았다. 오수민은 활달하고 책임감이 강하지만 어딘가 어설픈 행동으로 종종 유쾌한 상황을 만들어낸다. 이에 연우진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극의 긴장감을 이완시키고 있다.

반면 악령과 대치할 때 연우진은 구마사제로서의 역할을 다한다.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부마자에게 위로를 건네고 구마를 설득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그는 비장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구마의식에 나서기도 한다. 연우진은 메디컬 엑소시즘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캐릭터가 너무 가벼워 보이지 않도록 적절한 균형을 잡고 있다.

특히 3, 4회에서 연우진으 '무의식 구마'를 시도하며 거침없는 액션을 제대로 보여줬다. 그는 무의식 세계에서 악령들과 쫓고 쫓기며 사투를 벌여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현실에서는 발작을 일으키는가 하면, 물을 토해내며 심정지가 왔다가 의식이 돌아오는 긴박한 상황을 리얼하게 그려냈다.

또한 연우진은 무의식 세계에서 부마 초기 단계인 과거의 엄마와 마주했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답답함과 애틋함이 섞인 눈물을 흘렸다. 그러다 그는 점차 분노에 가득 찬 표정으로 변하는 반전 연기로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함은호(정유미 분)를 악마라고 확신해 목을 꽉 움켜쥐며 성유를 묻혔지만 아무런 반응이 나타나지 않자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프리스트'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점프엔터테인먼트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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