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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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미디위크' 박수홍·유세윤→윤형빈·정경미, 무대로 돌아온 레전드들

기사입력 2018.07.23 12:18 / 기사수정 2018.07.23 14:2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박수홍, 남희석, 김영철에 윤형빈, 정경미, 유세윤까지, 레전드 개그맨들이 무대로 돌아왔다.

23일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코미디위크 인 홍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홍, 박준형, 정종철, 김시덕, 유세윤, 윤형빈, 박성호, 정경미 등이 참석했다.

'코미디위크 인 홍대'는 총 21개 공연으로 구성된 축제로 남희석, 박수홍, 박준형, 정종철, 유세윤 등 더 강력한 라인업과 다양한 웃음으로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코미디위크 인 홍대'에서는 남희석의 팀스탠드업쇼, 갈옥떡쇼, 김영철의 조크콘서트, 소통왕 유세윤, 투맘쇼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남희석은 9년만에 개그맨으로 무대에 오르고, 예능에서 활약해오던 박수홍도 오랜만에 공개코미디에 나선다. 박수홍은 "젊은 세대들은 모르지만 난 사실 개그맨 출신이다. 무대에 오를 생각을 하니 만감이 교차한다"라며 "그 사이에 좋은 후배들도 많아졌다. 잘 살았구나 싶다. 남희석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리즈시절을 이끌었던 갈갈이패밀리도 다시 뭉친다. 박준형은 "2002년 원년멤버들이 함께한다. 갈갈이패밀리 뿐 아니라 우비소녀, 마빡이, 생활사투리, 우격다짐 등이 모두 준비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함께하게 된 정종철은 "무대가 그리웠다. 대신 마음이 맡는 사람들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을 앞두고 설렘에 잠도 못잤다"라며 "2002년에 코미디에 대한 애정으로 뭉쳤던 이들이 다시 함께하게 됐고, 멤버들이 모여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개그맨 동료이자 부부 사이인 윤형빈과 정경미도 각각 공연에 나선다. 정경미는 "이곳에 와서 보니 윤형빈이 멋있다. 나도 개그맨이다보니 이해는 가지만 개그에 대한 애정이 넘친다"라며 "그런데 남편으로는 아쉽다. 너무 개그를 좋아하다보니 집에도 잘 안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각자의 개성을 살린 여러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SNS에서도 활약중인 유세윤은 '소통왕 유세윤'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오른다. 그는 "SNS에서의 내 모습을 좋아하고 즐거워해주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다"라며 "난 관종이다. 그래서 공연에서도 SNS를 할 거다. 자극적인 것의 총집합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변기수는 욕을 기반으로 한 '해수욕쇼'를 선보인다. 그는 "아이랑 공연을 갔는데 부모가 볼 공연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다. 욕을 통해 대리만족을 주면서 통쾌함을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형빈은 "선배님들께서 참여해주셨다. 갓 데뷔한 신인들도 만날 수 있다. 선후배가 함께하는 코미디 축제다. 하나되는 자리를 마련되고 싶었다"라며 "반가운 얼굴들을 다시 볼 수 있을 거다. 코미디가 지금은 한 장르에 국한돼 있지만 사실 넓은 장르다. 이번에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미디위크 인 홍대'는 오는 8월 9일부터 12일까지 KT&G상상마당, 김대범소극장, 정태호소극장, 윤형빈소극장 등 총 9개의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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