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3.10 08:30 / 기사수정 2005.03.10 08:30
전북검도인들의 기량향상과 화합증진을 위한 '회장기 시군대항 전라북도 검도대회'가 지난달 27일 완주실내체육관(대한검도 전북도협회 주관)에서 있었다.
올해 처음 창설된 이번 대회는 대회규정에 의하여 일반부 7인조(남5명·여2명)로 구성된 단체전 경기만을 치르는 대회로써, 전라북도 각 시·군·구에서 예선을 거쳐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한팀만이 본선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명실상부한 전북검도의 최고수를 뽑는 대회이다.
12개 시·군의 대표들이 출전하여 치열한 경합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초대우승의 영광을 얻은 팀은 김제시 검도회(회장 송승영) 소속 금만검도관(관장 진승기).
전주시 대표와 결승전에서 맞붙은 김제시대표팀은 마지막 7번째 대결까지 벌이는 접전 끝에 4승3패로 전북검도의 최정상이라는 쾌거를 차지했다.
대한검도협회 소속 도장이 하나밖에 없는 작은 지역에서 우승팀이 나온 것은 이번 대회 최대의 이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김제시장배 검도대회'가 2003년 1회 대회 이후 예산부족과 무관심으로 무기한 미뤄진 가운데 얻어진 성과인지라 향후 시 대회의 부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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