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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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함께2' 개미부부, 무작정 떠난 바다 #로맨틱 #성공적(종합)

기사입력 2016.12.13 22:49 / 기사수정 2016.12.13 22:4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가수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계획 없이 떠난 겨울바다 여행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13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는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바다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서인영은 크라운제이에게 "내가 하고 싶은게 몇가지 있다"라며 "그 중에서 특히 바다에 가고 싶다. 피크닉을 떠나자"라고 제안했다.



이렇게 두 사람은 무작정 바다로 떠났고, 서인영은 차로 이동하는 중에도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기뻐했다. 함께 신난 크라운제이는 "내가 지금 좋은 노래를 틀어주겠다. 그런데 놀라지 말라. 이건 '베이비 메이킹 뮤직'"이라고 말했다. 서인영은 "오늘따라 이상하다. 야하다. 이러면서 여자들을 꼬셨냐"라며 의심했다.

우여곡절 끝에 바다에 도착한 두 사람은 추억만들기에 나섰다. 특히 서인영은 "남자랑 바다에 처음 와 본다"라며 기대했다. 하지만 스웨이드 부츠를 신고 온 서인영 때문에 바다를 거닐기조차 녹록지 않았다. 이에 크라운제이는 직접 서인영을 업고 바다를 활보했다.

두 사람은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크라운제이는 "모래에 글씨를 써달라"는 서인영에 부탁에 난색을 표하면서도 결국 부탁을 모두 들어주며 로맨티스트 면모를 선보였다.


크라운제이는 모래사장에 '크라운제이♥서인영'을 적었고, 감동한 서인영은 직접 사진으로 이 모습을 남겼다. 바다를 보며 크라운제이는 "이렇게 바다를 보니까 상념에 잠긴다"라며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서인영 또한 "오늘 예쁜 바다를 보여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서 두 사람은  회를 먹으러 갔고, 서인영은 "이러니까 우리 진짜 부부같다"라며 만족했다. 서인영은 "내가 해보고 싶었던 위시리스트를 오늘 다 했다. 다시 한 번 고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술잔을 기울인 뒤, 솔직한 대화도 이어나갔다. 크라운제이는 "인영이랑 이렇게 다시 만날 날이 올 줄 몰랐다.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서인영은 "솔직히 오빠랑 연락을 끊은 적이 있었다.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었다. 빚보증도 내가 멀리하라는 사람을 결국 믿고 그렇게 됐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크라운제이는 "인영이 말이 맞다. 그래도 이제는 소중한 사람을 알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담담하게 풀어냈다. 결국 서인영은 눈물을 보였고, 두 사람은 진솔한 대화 속에 더욱 가까워졌다. 크라운제이는 "오늘따라 진짜 내가 인영이랑 인연인가, 내 짝인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내내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모습으로 어느덧 '진짜 부부'를 방불케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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