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무지개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김상중이 조민기의 악행을 알고 분노했다.
23일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 7회에서는 김한주(김상중 분)가 자신의 아이들을 고아원에 보낸 사람이 서진기(조민기)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억조(안내상)는 서진기의 일에 김한주를 끌어들이기 위해 설득하던 중 "(서진기가) 얼마나 무서운 놈인지 모른다"라며 "필름 얻을라고 아들 고아원 보낸 놈이 쉽게 포기할 것 같나"라고 실수로 비밀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한주는 분노를 참지 못한 채 서진기를 만나 주먹을 날렸다. 김한주는 서진기에게 "너 이 자식 왜 그랬어. 내가 너한테 뭘 잘못했어. 널 위해서라면 뭐든 했다"라고 화를 냈다.
서진기는 되려 김한주를 향해 "내말 처음부터 들었으면 그런 일 생기지도 않았어. 왜 아무것도 아닌 일에 형 인생을 걸어. 그런다고 누가 알아줄 것 같아?"라고 쏘아붙였다.
김한주는 "내가 잘못했다. 공부를 시키는 게 아니라 사람 사는 걸 가르쳤어야 했어"라며 "니 말대로 내가 헛살은 모양이다. 40년 가까이 지내면서 니가 어떤 사람인지도 몰랐으니"라며 지난 세월을 후회했다.
서진기는 "형. 이번 일 해. 내가 형 좋아하는 거 알잖아. 나 한 번만 도와줘. 나도 형 도와주고 싶어"라고 매달렸지만 김한주는 "형이라고 부르지 마라 오늘부터 난 너 모른다"라고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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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조민기 김상중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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