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0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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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시한부 삶 최민수, '돈봉투' 받고 갈등…'정의냐 가족이냐'

기사입력 2012.06.12 11:27 / 기사수정 2012.06.12 12:58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해피엔딩' 최민수가 두둑한 돈 봉투를 받고 일생일대의 갈등에 봉착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 15회에서는 두수(최민수 분)가 갑작스럽게 닥친 날카로운 진통으로 인해 거리에서 홀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두수의 진료 차트를 가지고 이곳 저곳의 병원을 전전하던 선아(심혜진 분)은 결국 조그마한 희망도 얻지 못하고 실의에 빠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무엇보다 이 날 방송에서는 한평생 진실을 찾으며 정의를 지켜온 '열혈 기자' 두수가 검은 돈을 받는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기업의 법무팀장이 두수를 찾아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실과 다른 보도를 해줄 것을 부탁하며 거액의 돈 봉투를 건넸던 것. 시한부 삶을 선고받기 전에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제안이지만, 몇 개월 남지 않은 생을 선고받은 상태에서 두수는 차마 법무팀장이 준 서류와 돈 봉투를 단칼에 거절하지 못하고 일단 그것들을 가지고 자리에서 일어나고 말았다.

앞서 두수는 자신이 떠난 후 남을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선아가 운영할 북 카페를 알아보고 있었지만 선아의 거부로 계약이 무산된 후 두수가 미리 봐뒀던 수입이 확실한 북 카페는 5000만 원을 더 얹혀주지 않으면 인수할 수 없게 돼버리고 말았던 것. 부족한 돈이 절실한 두수가 과연 가족들의 안전한 생계보장과 기자로서의 소신 중 끝내 어떤 것을 선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16편 예고편에서는 태평, 금하에 이어 둘째 딸인 은하까지 두수가 시한부 운명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또 한 차례 강력한 눈물바람을 몰고 올 것을 예고한 JTBC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 16회는 12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해피엔딩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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