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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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하 북한 사투리 코치만 3명…'하나 코리아', 여성 탈북민의 삶 그렸다 [종합]

기사입력 2026.06.26 17:40 / 기사수정 2026.06.26 17:40

영화 '하나 코리아' 배우 김민하, 김주령, 안서현.
영화 '하나 코리아' 배우 김민하, 김주령, 안서현.


(엑스포츠뉴스 용산, 오승현 기자) '하나 코리아' 김민하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새 시작을 하는 탈북민의 정착기를 그렸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하나 코리아'(감독 프레드릭 쇨베르)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프레드릭 쇨베르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민하, 김주령, 안서현과 최성재(샤론 최) 각본가가 참석했다.

'하나 코리아'는 낯선 삶 속에서도 끝내 앞으로 나아가려는 탈북 여성 혜선(김민하 분)의 여정을 담은 영화로 한국과 덴마크가 공동 제작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덴마크 감독 프레드릭 쇨베르는 "2010년, 한국 첫 방문 때 처음 만난 두 남성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때 소원은 통일이라는 말을 하더라. 역사적 사실로만 알던 통일에 대해 감정적이고 개인적인 영향은 무엇이 있을지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 '하나 코리아' 포스터
영화 '하나 코리아' 포스터


프레드릭 쇨베르 감독은 "그후 하나원 이야기를 들어서 북한 사람들 리서치를 했다. 그러다 최효린(영화 모티브가 된 실제 탈북민)을 만났고, 그분이 나눠준 용기와 삶의 여정에 감동을 받아서 이 영화를 만들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탈북민 혜선을 통해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는 상황에서도 용기와 끈기를 잃지 않은 모습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자유의 여러 면모, 대가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각본을 맡은 최성재(샤론 최) "이런 여정을 겪는 젊은 여성의 이야기는 종종 스펙타클하게 소비되는 경향이 있다"며 "요즘처럼 분열이 많은 세상에 힘들지만 결국 극복하는 젊은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그 여정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느낀 것 같다"며 '하나 코리아'의 의미를 전했다.


탈북민을 연기한 김민하, 김주령, 안서현은 북한 사투리를 연습하며 더욱 깊은 몰입감을 안겼다.



김민하는 "양강도의 사투리를 배우려고 노력했다. 코치 세 분을 촬영 전에도 만났고, 현장에서도 계속 봐주셨다. 이분들이 양강도 사투리로 대화하는 걸 듣고 녹음을 해서 듣기도 하고, 과외를 받았다"며 숨은 노력을 이야기했다.

이어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후시녹음 때 수정을 많이 했다. 그것과 달리 저 혼자서도 많이 다큐와 인터뷰를 찾아봤다"고 덧붙였다.

김주령은 "혜선과 보미(안서현)가 쓰는 사투리와 달리 전 평안도 사투리를 썼다. 저도 실제 탈북해서 배우로 활동하는 분을 자주 뵙고 연습을 많이 했다"며 "평안도 사투리가 옛날 서울 사투리 그런 것과 많이 비슷하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안서현은 "보미는 기본적으로 혜선과 같은 양강도 지역 사투리를 사용하는데 특수성을 지닌 인물이다. 어릴 때부터 중국에서 자라고 부모님이 북한인 캐릭터다. 양강도 억양과 중국의 억양을 섞으려고 했다. 발음과 조사에 의도적 신경을 써서 특이한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설명하며 현실이 반영된 '하나 코리아'에 대한 기대르 모았다.

세 사람은 따스한 관계성으로 '하나 코리아' 극을 이끈다.



김민하는 "신에 대한 얘기도 많이 안하고 그냥 했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 공감하고 느낀 부분이 많아 서로 배려하고 편하게, 재밌게 연기했다"며 "빵 먹는 장면을 좋아한다. 그 장면을 찍을때 정말 '하하호호', '배불러' 하면서 찍었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김주령은 "정말 어린 동생들인데, 어른스럽고 언니 같다. 김민하는 눈을 보면 연기가 자연스럽게 된다. 눈을 쳐다보만 그냥 자연스럽게 연기가 되는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어준다"고 김민하를 극찬했다.

이어 "안서현은 제일 어리다. 동생인데도 불구하고 셋의 한 장면을 되게 안정감을 주는 배우였다. 나름의 존재감과 되게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좋은 배우다. 이렇게 어린 동생들에게 제가 기대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재밌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안서현은 "메인 캐릭터가 모두 여성이라 마음 통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언니들을 보고 공부도 많이 됐다. 연령대가 다른 여성 셋이 나오는데, 앞으로 나이가 든다면 김민하와 김주령 같은 배우가 되어야지 생각했다. 많이 본받았고, 앞으로 어떤 여성 배우가 될 것인가 생가하게 만들어주시는 현장이라 뜻깊었다"는 진심을 전했다.

한편 '하나 코리아'는 7월 8일 개봉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트리플픽쳐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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