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손흥민이 때아닌 토트넘 홋스퍼 복귀설에 휘말렸다.
로스엔젤레스FC(LAFC)에서 뛰면서 월드컵에 집중 중인 손흥민이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 임대 복귀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영국 토트넘 전문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으로 돌아와 자신이 느끼고 있는 죄책감을 끝낼 수 있다"며 복귀 가능성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을 한 시즌 동안 다시 데려오기 위해 접근했으며, 임대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10년 동안 팀의 상징적인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공식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여전히 토트넘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이 지난달 공개된 GQ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부진을 지켜보며 죄책감을 느꼈다고 털어놓은 내용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당시 "매주 경기를 보는 것이 고통스러웠다. 특히 지난해 우리는 놀라운 트로피를 들어 올렸기 때문에 더욱 슬펐다"며 "마치 내 잘못인 것 같다. 팀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내가 그 상황에서 도망친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래서 지켜보기가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런 발언은 감정적으로 팀을 떠난 뒤에도 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을 깊이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지금의 토트넘은 그런 선수가 필요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난 이후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이 지난 시즌 겨우 강등을 벗어난 상황을 언급하며 손흥민 복귀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토트넘 스카우트 출신 기자 브라이언 킹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보통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인데, 토트넘이 손흥민을 한 시즌 동안 다시 데려오기 위해 접근했다"며 "임대 이적 가능성도 항상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물론 현실적으로 성사되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손흥민이 뛰고 있는 LAFC 역시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아 아예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니다.
LAFC는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최근 공식전 연패와 함께 MLS 파워랭킹이 하락했고, 손흥민 활용법을 둘러싼 현지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올해 LAFC에서 정규리그 0골에 그치는 중인데 미국 현지에선 LAFC의 공격력 추락을 야기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경질설도 연일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 토트넘 복귀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의 월드컵 이후 미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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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