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3 00:20
스포츠

'패패패' SSG, 삼성에 총력전 예고…이숭용 감독 "조병현-노경은 모두 기용, 문승원 초반에 나갈 수도" [대구 현장]

기사입력 2026.06.12 17:40 / 기사수정 2026.06.12 17:40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3연패 탈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게임 플랜을 밝혔다. 불펜 필승조가 최근 며칠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경기 상황에 따라 빠르게 승부를 걸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숭용 감독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6차전에 앞서 "아무래도 팀이 지금 3연패에 빠져 있기 때문에 오늘은 선발투수로 나서는 타케다가 선발 싸움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타케다가 긴 이닝을 소화해 주는 게 가장 좋다. 어찌됐든 오늘은 조병현, 노경은을 모두 다 기용할 생각이다. 문승원, 이로운도 타케다 뒤에 빨리 붙이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SSG는 지난 11일 잠실에서 LG 트윈스에 1-15로 참패, 주중 3연전 승리를 모두 헌납하고 고개를 숙였다. 선발투수 김건우가 3⅓이닝 9실점으로 무너진 데다 타선 침묵까지 겹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넘겨줬다.

SSG는 지난 3일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13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이튿날에도 키움을 상대로 승전고를 울리면서 연승과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도 2승1패를 기록, 분위기를 어느 정도 반전시키면서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SSG는 지난 9~11일 잠실 LG 원정 3연패로 다시 주춤했다. 5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가 6.5경기로 벌어졌고, 오히려 9위 롯데 자이언츠에 2.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일단 3연패 탈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패 기간 등판 없이 힘을 아꼈던 필승조를 이날 삼성전에서 조기에 투입하는 전략을 통해 어떻게든 승리를 노려보겠다는 입장이다.

SSG 불펜의 핵인 마무리 조병현은 지난 5일 KT, 셋업맨 노경은은 지난 4일 키움전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팀이 연패 중인 만큼 멀티 이닝 소화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숭용 감독은 "조병현, 노경은이 오래 쉬었기 때문에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며 "이로운은 최근 면담도 했는데 본인은 일단 괜찮다고 하더라. 오늘도 (상황에 따라) 한번 붙여볼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SSG는 하위권으로 쳐져 있기는 하지만, 완전체 전력 구성이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건 긍정적인 요소다. 시즌 초반 좋은 타격감을 뽐내던 중 손목에 공을 맞는 불운으로 이탈했던 고명준이 1군 복귀에 돌입했고, 새 외국인 투수 토마스 해치가 오는 14일 1군 데뷔전을 치른다.

이숭용 감독은 "고명준이 돌아오면 우리도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올 거라고 보고 있다다. 이 기회를 잘 살려야지 마지막까지 한 번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SG는 이날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기예르모 에레디아(우익수)~최지훈(중견수)~전의산(1루수)~홍대인(3루수)~신범수(포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베테랑 일본 우완 타케다 쇼타가 연패 스토퍼의 임무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