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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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표 정학 돌아왔다…'그날들' 첫 공연부터 호평

기사입력 2026.06.12 17:43 / 기사수정 2026.06.12 17:43

정민경 기자
'그날들' 엄기준
'그날들' 엄기준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엄기준이 뮤지컬 ‘그날들’에서 관록의 연기를 선보였다. 수많은 무대 경험에서 비롯된 여유로운 표현력이 깊은 울림을 전했다.

엄기준이 출연 중인 뮤지컬 ‘그날들’은 1990년대를 배경으로 청와대 경호실을 둘러싼 사건 속에서 우정과 사랑, 그리고 선택의 순간을 그린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서사에 고(故) 김광석의 명곡을 더해 감성을 풀어냈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깊은 여운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흥행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가운데 엄기준은 지난 10일 뮤지컬 ‘그날들’ 첫 공연에서 대통령 경호실 경호2처 부장 정학 역을 맡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정학은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로, 지키지 못한 과거를 지우기 위해 오늘을 지키는 인물. 엄기준은 냉철한 경호부장 정학의 강인함은 물론, 복잡다단한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엄기준은 故 김광석의 명곡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사랑했지만’, ‘그날들’ 등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들을 짙은 감성으로 소화해냈다. 익숙한 명곡들은 엄기준의 목소리를 통해 재탄생하며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올해로 ‘그날들’에 세 번째 시즌에 참여한 유일한 ‘경력직 정학’ 엄기준은 한층 깊어진 캐릭터 해석과 노련한 무대 장악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오랜 시간 캐릭터와 함께 호흡해 온 만큼, 더욱 몰입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쌓아온 내공은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빛을 발했다.



첫 공연을 성료한 엄기준은 “오랫동안 기다리며 준비해 온 작품인 만큼,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나니 무엇보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 개인적으로도 애정이 깊은 작품이라 무대에 오르는 순간 감회가 더욱 남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그날들’은 오는 8월 23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주)케이티지니뮤직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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