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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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에서 울었던 '한화 그 투수', 2년 만에 1군 복귀!…5일 사직 롯데전 라인업 공개→강백호 또 선발 제외 [부산 라인업]

기사입력 2026.06.05 16:53 / 기사수정 2026.06.05 16:53



(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사직에서 통한의 눈물을 흘렸던 투수가 2년 만에 사직에서 1군에 복귀했다. 

한화 이글스는 5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2승 2패 동률이다. 롯데는 지난 4월 17~19일 부산에서 열린 3연전에서 2패(1경기 우천 순연)를 당했다. 이후 대전으로 옮겨 치른 3연전에서는 1경기 우천 취소를 제외하고 롯데가 2승을 기록해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한화는 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유민(지명타자)~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이 스타팅으로 나선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는 페라자와 문현빈, 강백호를 모두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초강수를 뒀다. 페라자와 문현빈은 곧바로 선발 타순에 올라갔지만, 강백호는 이날도 라인업에서 빠졌다. 대신 전날 콜업된 우타자 유민이 5번 지명타자로 나온다. 



엔트리에도 변화를 줬다. 투수 김종수가 말소되고, 장유호가 콜업됐다.

'장유호'라는 이름은 야구팬들에게 낯설 수 있다. 원래 '장지수'라는 이름을 가졌던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장유호로 개명했다. 올해 1월 구단 공식 유튜브에서 그는 "어머니께서 용하다는 곳으로 찾아보고 가셨다"며 "장서훈, 장유호, 장지환 이렇게 3개가 있었다. 부모님은 지환이 끌렸다고 하셨는데,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말씀하셔서 유호를 택했다"고 했다. 


2000년생인 장유호는 사당초-강남중-성남고를 거쳐 2019년 2차 2라운드 20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상위 순번에 지명될 만큼 기대를 모았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2년까지 1군에서 통산 23경기 등판에 그쳤다.

장유호는 2022년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서 한화로 이적했다. 당시 한화는 투수 한승혁(현 KT 위즈), 장유호를 받으면서 내야수 변우혁을 KIA에 내줬다. 




장유호는 경기 중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24년 5월 9일 사직 롯데전에서 등판했으나 1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볼넷 7실점(6자책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김규연에게 "미안해"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이후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눈물을 보였다.

이후 지난해에는 1군에 한 경기도 올라오지 못했고, 퓨처스리그(2군)에서 29경기 32⅔이닝 2승 2패 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6.34를 기록했다. 올해는 2군에서 14경기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2.31로 호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중계화면 캡처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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