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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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13만 명 동원한 '플레이엑스포', '15만 명 시대'의 미리 보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6.02 07: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올해 '플레이엑스포'는 관람객 15만 명 시대의 미리 보기였다.

지난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26 플레이엑스포(PlayX4)'가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182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아케이드 공동관, 인디오락실, 콘솔라운지, 추억의 게임장 등 다양한 체험공간, 전시존, 부스가 운영됐다. 이에 4일간 13만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올해 취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부분은 세 가지로, 첫 번째는 '플레이엑스포'라는 행사의 체급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먼저, 관람객이 지난해 11만 5천 명 대비 약 1만 5천 명 이상 많아졌다. 특히, SOOP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e스포츠 대회 'ASL 시즌 21' 결승전 등의 행사가 펼쳐진 5월 24일에는 걸음의 속도와 방향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관람객이 모였다.





넥슨(던전 앤 파이터), 라인게임즈, 그라비티 등 주요 게임사들도 현장에 함께 했고, 대형 게임사가 아닌 기업들도 코스프레 모델 섭외, 백팩 마케팅 등을 통해 관람객의 시선을 끌고자 했다.



두 번째는 주말 행사의 관람객 동원력이 GTX-A선 킨텍스역의 소화 능력에 한층 더 근접했다는 것. GTX-A선 킨텍스역이 고속 엘리베이터 6대를 설치하는 등 많은 방문객을 염두하고 설계됐음에도 지난해와 비교하면 확실히 병목 현상이 생기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이러한 병목 현상에는 게임과 밀접한 분야인 서브컬쳐 행사의 영향도 크다. 넥슨(아주르 프로밀리아)이 메인 스폰서를 맡았던 '코믹월드 330 일산’은 약 7만 명을 동원했으며, '플레이엑스포'와 같은 기간 제2전시장에서 열린 '일러스타 페스'는 약 3만 2천 명을 동원했다.

약 7만 명 동원한 코믹월드 330 일산
약 7만 명 동원한 코믹월드 330 일산


1·2전시장을 오가며 두 행사를 동시에 즐긴 관람객이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역의 이용량 증가 요인으로 꼽기에는 부족함 없는 관람객 동원력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많은 인원이 몰리자 '플레이엑스포'가 펼쳐진 제1전시장은 점심시간에 식사할 곳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붐비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특히, 게임 업체 관계자, 코스프레 모델 등 업무적인 이유로 방문한 사람들도 많아 집계된 관람객 숫자 이상으로 사람이 붐비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세 번째는 차회에는 관람객 15만 명 시대를 대비한 대책을 세워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가장 큰 이유는 6월 진행되는 'GTX-A선 서울역~수서역 구간' 연결이다.

오는 7월부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대형 컨벤션 행사는 '삼성역을 제외한 GTX-A선 전 구간 연결'이라는 큰 이슈의 수혜를 직간접적으로 얻을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게임 페스티벌, 서브컬쳐 행사 등 게임 관련 행사도 이에 해당한다.

2만 명이 모인 '쿠키런: 킹덤 팬 페스티벌'
2만 명이 모인 '쿠키런: 킹덤 팬 페스티벌'


지금도 '플레이엑스포' 포함 게임 행사들에 일일 1만~2만 5천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이는 모습이 관찰되는 킨텍스. 여기에 경기 남부 관람객 수요까지 온전히 흡수할 수 있는 '서울역~수서역 구간 연결'이 완성되면, 더 많은 관람객을 끌어모을 확률이 높다.

올해 하반기 GTX-A선 전구간 연결의 영향력을 체감할 대형 게임 행사로는 게임·애니메이션·서브컬쳐 행사인 '2026 AGF'가 있다. 올해 'AGF'의 진행 상황이 '플레이엑스포' 포함 27년 진행될 게임 행사의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는 것.



현재도 스태프를 배치해 관람객 동선을 관리하는 등 안전 대책을 보여주고 있지만, 단일 전시장 수용량에 근접한 현재와 관람객이 더 늘어날 미래를 감안한다면, 내년에는 현재 수립한 동선 관리, 안전 대책 이상의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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