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0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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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 정주리 감독, 故 김새론 언급에 눈물 "끝내 잃어 아프다" (엑's in 칸)[인터뷰]

기사입력 2026.05.19 23:21 / 기사수정 2026.05.19 23:21

오승현 기자
영화 '도라'를 연출한 정주리 감독.
영화 '도라'를 연출한 정주리 감독.


(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오승현 기자) 영화 '도라'를 연출한 정주리 감독이 故 김새론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19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린 칸의 메인 페스티벌 장소인 팔레 드 페스티벌의 영화진흥위원회(KOFIC) 홍보관에서 영화 '도라'를 연출한 정주리 감독과 배우 안도 사쿠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도라'는 서울을 떠나 한 여름 바닷가 별장으로 향한 한 가족이 머무는 동안, 알 수 없는 병을 앓던 도라(김도연 분)가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 되며 모든 것이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도라'는 '도희야' '다음 소희' 등을 연출한 정주리 감독과 김도연, 안도 사쿠라의 만남에 이어 제79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공식 초청돼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7일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도라'가 칸의 영화인들을 전 세계 첫 번째 관객으로 맞이했다.

여성 서사를 주로 다뤄오던 정주리 감독은 "제가 여자이고, 여성 감독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물들, 주인공이 여성들이다. 특별히 어떤 연대를 생각한다거나 그런 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야기를 쓸 때 이야기에 집중한다. 근데 이번 영화에서 꼭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는 여성, 남성이 아닌 세대에 대한 이야기였다"며 "어린 세대들이 어떻게든 살아남고, 기어이 회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그래도 희망은 어린 세대에게 있으니 그 얘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현장의 관객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던 정주리 감독은 엔딩 크레딧에 '제작사와 감독은 다음 분들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고 김새론의 이름을 적은 바 있다. 정주리 감독과 김새론은 영화 '도희야'를 함께 했다.


정주리 감독은 앞선 답변에 이어 "그런 차원에서 김새론 배우는 저한테도 그렇고 저희 제작사에도 너무나 크고 중요한 배우다"라며 인터뷰 중 울컥한 모습을 보이다 끝내 눈물을 흘렸다.

정 감독은 "그 배우를 잃었다는 게 너무 힘들다. 우리가, 우리 영화계가, 우리 사회가 끝내 그녀를 잃어버려서 너무나 아프다"고 진심을 이야기했다.


한편, '도라'는 2026년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 SusyLagrange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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