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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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경악! "아스널 팬이야?" 계단 아래로 밀치고 발길질, '데굴데굴' 살인미수급→'위험천만' 행동…웨스트햄 팬들, 패배 격분해 추태

기사입력 2026.05.11 21:19 / 기사수정 2026.05.11 21:3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팬들이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뒤 아스널 팬들에게 화풀이를 했다.

문제는 웨스트햄 팬들의 행동이 지나치게 폭력적이었고, 위험했다는 것이다. 전세계 축구팬들이 해당 영상에 깜짝 놀라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웨스트햄 팬들은 아스널 팬들을 쫓아내기 위해 계단 아래로 밀치고 발로 차는 등의 추태를 부렸다. 자칫하면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웨스트햄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기 막판 아스널의 공격수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선제 결승골을 얻어맞아 0-1로 패배했다.

승점을 가져오지 못한 웨스트햄은 승점 36점(9승9무18패)으로 강등권인 리그 18위에 머무르며 17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37점·9승10무16패)와의 승점 차를 줄이지 못했다. 토트넘이 36라운드에서 승리한다면 두 팀의 승점 차는 4점으로 벌어진다. 토트넘의 36라운드 결과에 따라 웨스트햄의 강등 확률이 올라갈 수도 있는 것이다.



이날 웨스트햄은 후반전 중반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을 유지했으나, 후반 38분경 트로사르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패색이 짙었던 후반 추가시간 5분 교체로 투입된 칼럼 윌슨이 코너킥 상황에서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듯했으나, 비디오 판독(VAR) 이후 웨스트햄 공격진이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유니폼과 팔을 잡아당기는 반칙을 범했다는 이유로 득점이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막판까지 결과를 알 수 없었던 경기는 결국 웨스트햄의 0-1 패배로 끝났다.

강등권에서 탈출하기 위해 승점 1점이 간절했던 웨스트햄 팬들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직후 분노를 참지 못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1일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팬들이 아스널 팬들을 관중석에서 쫓아내는 듯한 행동을 보이며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며 "소수의 남성들이 주변 사람들의 욕설과 비난 속에 사람들을 계단 아래로 밀치고 발로 차며 출구 쪽으로 내몰았다. 이 사건은 웨스트햄 팬들이 있는 쪽에서 일어났다"고 전했다.



웨스트햄 팬들이 분노한 이유가 있었다. 웨스트햄 팬들이 모인 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들 중 몇몇이 트로사르의 득점 직후 일어나 환호했기 때문이었다. 이 사람들은 웨스트햄 서포터석 티켓을 구매한 아스널 팬들로 추정되고 있다.

'더 선'은 "일부 아스널 팬들이 웨스트햄 팬들이 앉은 구역의 티켓을 구매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하지만 일부는 정체가 탄로난 것 같다"고 했다.

아스널전 패배로 강등에 더욱 가까워진 웨스트햄은 남은 두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원정)와 리즈 유나이티드(홈)를 만난다. 웨스트햄은 뉴캐슬과 리즈를 모두 꺾은 뒤 토트넘이 미끄러지길 기대해야 한다.

사진=더 선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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