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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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최종전도 명단 제외 '램파드 단호했다'→15경기 연속 결장…코번트리 생활 이대로 끝

기사입력 2026.05.02 21:55 / 기사수정 2026.05.02 21:55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비참한 마무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지은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팀 코번트리 시티 FC에서 임대 생활 중인 한국 유망주 양민혁이 끝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기회를 받지 못하며 아쉬운 임대 생활을 끝내게 됐다.

코번트리는 2일(한국시간)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왓퍼드 FC와 2025-2026시즌 챔피언십 최종전을 치른다.

하지만 경기를 약 한 시간 앞두고 공개된 출전 명단에서 양민혁의 이름은 끝내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선발에는 엘리스 심스를 비롯해 로맹 에세, 조시 에클스, 브랜든 토마스 아산테, 맷 그라임스, 빅토르 토르프, 제이크 비드웰, 루크 울펜든, 조엘 라티보디에르, 케인 케슬러 헤이든, 칼 러슈워스가 배치됐고, 교체 명단에도 9명의 선수가 포함됐지만 양민혁의 이름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시즌을 마무리하는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이다.

코번트리는 이미 리그 정상 등극과 함께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한 상황이다.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경기였던 만큼 일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여지가 있었지만, 램파드 감독의 판단은 달랐다. 결국 양민혁은 마지막까지 벤치에도 들지 못하며 긴 공백을 끝내지 못했다.



이로써 그는 공식전 기준 15경기 연속으로 명단에서 빠지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코번트리 합류 이후 출전은 단 4차례에 그쳤고, 전체 출전 시간 역시 101분에 그쳤다.

특히 2월 초 이후에는 경기 출전은 물론 명단 포함조차 이뤄지지 않으며 사실상 전력에서 멀어진 흐름이 이어졌다.

양민혁은 시즌 초반 포츠머스 FC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자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코번트리로 팀을 옮겼다. 

실제로 램파드 감독이 직접 선수에게 역할을 설명하며 영입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긍정적인 전망이 뒤따랐다.



그러나 상황은 빠르게 변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자원들이 복귀하면서 팀 내 경쟁 구도가 크게 달라졌고, 양민혁은 점차 선택지에서 밀려났다.

영국 지역지 '코번트리 텔레그래프'는 이와 관련해 "양민혁은 스쿼드 구조의 피해자"라고 평가하며, "그는 훈련에서는 성실했지만 명단 경쟁에서 밀려난 불운한 사례"라고 짚은 바 있다.

결국 이번 코번트리 임대는 기록상으로는 우승 멤버라는 결과를 남겼지만, 개인 커리어 측면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만들지 못한 채 종료됐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긴 시간을 보내야 했던 경험이 향후 어떤 선택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다음 시즌 토트넘 복귀 이후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코번트리 시티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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