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31기 영숙이 광수와의 데이트 중 돌연 눈물을 흘렸다. 이유는 놀랍게도 영철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해서였다.
29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전날 한 차례 거절한 영숙과 광수의 데이트가 펼쳐졌다.
광수는 "어제 저를 완전 거절하신 것으로 느껴졌다. 이후 마음속으로는 다른 분을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바꿔보려고 하니까 진심을 다할 마음이 안 생겼다. 솔로나라니까 한 번 더 이야기를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선택했다"며 영숙을 고른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영숙은 "기분 나빴던 게 아니다. 와줬으니까 고마웠다"고 말했다.
광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태도와 분위기를 느꼈을 때 그때부터 결론이 났던 것 같다. 영숙님은 내가 마음에 없구나가 너무 많이 느껴져서 처음 차를 탔을 때 당황했다. 불편하고 어색한 사람과 같이 있는 느낌이구나가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광수는 데이트 중 영숙의 1순위가 영철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영철을 제일 마음에 두고 있는 것 같다. 웃으실 때 진짜로 웃으시는 걸 봤다. 영철님과 있을 때 해맑게 웃으시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광수와 숙소에 돌아가는 길, 영숙은 "제가 오늘 광수님에 대한 마음을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궁금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광수는 "그냥 어느 정도 느껴지는 게 있으니 굳이 물어보지 않았다. 밥 맛있게 먹고 재밌게 놀다 들어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답했다.
광수의 말이 끝나자마자 영숙이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화면을 보던 MC들은 영숙의 갑작스러운 눈물에 당황하며 "혹시 광수 때문에?"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영숙의 눈물은 영철 때문이었다. 영숙은 "영철님이 진심으로 다가왔던 걸 내가 잘못 판단한 부분이 있었나 생각이 들었다. 광수님이 유레카 같은 말을 해주셨다"고 했고, 당황한 광수는 "영철님은 진심이었을 것이다. 영숙님이 도움이 됐다면 다행이다"라고 위로했다.
데프콘은 "진짜 좀 이상하다. 다들 재밌으시네"라며 황당해 했고, 송해나는 "광수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을 것 같다. 놀랍다"고 말했다.
이후 데이트에서 돌아온 광수는 지난 일을 상기하다가 울컥 눈물을 보였다.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개운하게 끝내는 눈물이었다. 스스로를 비워내는 눈물이 아니었나 싶다. 울거나 소리 지르거나 분출해 내면 개운한 것 같다. 여기가 아니었다면 펑펑 울었을 텐데 참느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사진 = SBS Plu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