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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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노린 총격사건, 현장서 나타나 웃더니 "XX 엄청났다, 즐겼어" 외친 데이나 화이트 UFC CEO…전 세계 비난 폭발

기사입력 2026.04.27 00:23 / 기사수정 2026.04.27 00:2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린 총격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현장에 있던 UFC CEO 데이나 화이트의 발언이 또 다른 논란의 불씨가 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26일(한국시간)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이 열린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발생했다.


당시 행사장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를 비롯해 주요 각료들이 참석해 있었고, 총격이 시작되자 비밀경호국과 경찰이 즉각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과 주요 인사들은 곧바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으며, 현장에 있던 한 경찰관은 총격을 받았지만 방탄조끼 덕분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가 깜짝 놀란 사건 속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자격으로 해당 행사에 참석, 대통령 바로 앞 테이블에 앉아 있던 화이트의 반응이 화제다.

그는 행사장을 빠져나와 'USA투데이'와 진행한 영상 인터뷰에서 "행사장 안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지더니 테이블이 뒤집히고, 총을 든 요원들이 뛰어 들어오면서 '엎드려!'라고 소리쳤다"며 신이 난 듯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나는 엎드리지 않았다. 정말 엄청났다(It was f*cking awesome)"라며 "그 순간 순간을 온전히 즐겼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공개되자 비판이 쏟아졌다.


심지어는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테이블 아래로 몸을 숙이는 와중에도 자리를 지키며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화이트의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비판의 핵심은 발언의 맥락이다. 실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대통령 경호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엄청난 경험'이라는 화이트의 표현은 사건의 심각성과 극명하게 대비된다는 지적이다.



한편 화이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으며, 이날 행사에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그가 진행하고 있는 UFC 백악관 카드 역시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긴밀한 관계가 그의 안일한 반응과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도 나온다

총격 사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행사를 열 것"이라며 의지를 내비쳤지만, 이번 파문은 사건 자체만큼이나 오래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SNS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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